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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은 답이 아니다

원전 하나 '진짜로' 줄여볼까요? 월성1호기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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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7일부터 핵없는세상을위한공동행동 참가단체 활동가들이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수명 끝난 원전 수명연장 금지 법안 마련 청원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거리 서명뿐 아니라 웹사이트 서명페이지에서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사진=여성환경연대 제공


40년의 가동을 마치고 애초 폐쇄될 예정이었던 후쿠시마 원전은 2011년 3월 사고가 일어나기 바로 한 달 전에 10년의 수명연장을 받았습니다.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 피해와 14만 명의 피난민을 낳은 후쿠시마 사고는 이익만을 내세우며 안전성 검사기록을 조작해온 원전 운영사와 국민 보호라는 책임을 저버린 느슨한 규제가 빚은 인재였습니다. 잘못된 노후원전의 수명연장이 돌이킬 수 없는 참사를 불렀습니다.


1982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잦은 방사능 유출과 막대한 핵폐기물을 발생시켰던 월성1호기는 이미 30년의 수명을 가까스로 마치고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국 원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월성1호기의 운명은 지금 심판대에 올랐습니다.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월성1호기의 10년 수명연장을 신청했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투명하고 과학적인 평가가 이루어질수록 월성1호기가 결코 안전하지도 경제적이지도 깨끗하지도 않다는 사실은 자명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핵발전에 의지하지 않아도 안전하고 민주적인 전력공급 체계를 만들 수 있는 대안을 얼마든지 가지고 있습니다.


월성1호기 폐쇄 행동에 함께 해주세요!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게

월성1호기 폐쇄를 탄원합니다


이은철 위원장.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이은철 위원장님께,


월성원전 주변에 거주하는 수백만 명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 여부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독립적인 규제기구로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자력 업계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본연의 책임에 따라 현명한 선택을 내려주기를 바랍니다.




노후원전 수명연장 금지 온라인 탄원하러 가기

byebyenuke.net


수명다한 노후원전 폐쇄에 함께 해주세요

환경운동연합 kfem.or.kr 02.735.7000

후원 우리은행 1005-402-216478 환경운동연합


[인포그래픽]월성1호기를 가동 연장해선 안 되는 이유(클릭하면 확대)


브로셔 다운로드(PDF, 1.3MB)

w1-nukes-final.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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