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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황사와 건강③]황사가 인체에 끼치는 피해 “황사 먼지를 마시면 몸에 안 좋은가?” “그렇다.” “얼마나 안 좋은가?” “그건 정확히 모르지만 일단 조심하자.” 몸과 마음이 바쁜 분들을 위해 이 글의 요지를 몇 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중국에서 황사가 날아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문헌으로는 신라시대가 최초이나 실제로는 훨씬 이전부터 있어 왔다. 그러나 문헌에서 황사는 기상현상으로만 간주됐을 뿐 건강과 관련해 생각한 흔적은 없다. 황사의 건강피해 우려는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중국 북부의 사막화로 황사의 횟수와 강도가 심해진 것이 일차적 원인이지만 황사먼지 속에 묻어올 중금속과 같은 인체 유해물질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걱정이 이에 많은 기여를 했다. 대기과학적으로 보자면 황사는 공기 중 먼지의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이다. 먼지의 독성은 .. 더보기
폭염 대비시스템의 현주소는? 여름철 폭염긴급대비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론회 결과 기후변화건강포럼 7차 월례포럼 ‘여름철 폭염긴급대비시스템 구축을 위한 집중 토론회’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표와 이어진 열띤 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폭염대응시스템의 현황을 점검하고, 시급히 보완하고 개선할 방안을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제시하는 자리였습니다. 논의된 내용의 일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고온건강경보시스템 기상청에서 현재 실시하고 있는 폭염특보와 별도로 국립기상연구소에서 초과사망자에 기반한 예보 시스템이 6개 도시를 대상으로 개발되었다.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예측 시스템으로 보건복지부나 지자체가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무더위쉼터 현재 무더위 쉼터는 상대적으로 시원한 곳을 의미하고 지역별로 양적인 확보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