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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기후 과학자들, 기상이변으로 극빈층 더욱 위태… IPCC 발표 IPCC 기후변화 5차 보고서 발표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극빈층에게 심각한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기후 과학자들이 새롭게 내놓은 보고서에서 재차 확인됐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가 지난해부터 올해 이번달까지 발표하는 총 3편의 연속 평가보고서가 그것이다. 분야별로 3개의 실무그룹이 각각 작성한 이들 보고서는 올해 10월 종합보고서로 최종 정리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보고서는 5차 보고서로서, 1990년 1차 보고서가 나온 뒤로 이후 6~7년마다 발표됐다. 지난해 9월에 발표된 첫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근거를 다뤘고,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았다: ◇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더욱 늘어나고, ◇ 기온 상승 폭이 커질수록 이상기후도 더욱 심해질 것이며, ◇ 기후변.. 더보기
이상저온으로 토종벌 폐사… "능동대응하라" 올해 이상 저온으로 인해 농산물의 수확량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벌에 대한 피해가 유독 심각했다. 얼마전 전국여성농민회에서 주최한 토종씨앗 축제에서도 토종벌의 폐사에 관해 농민의 호소가 이어졌다. 자연재해에 대한 보상을 넘어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 시대에서 농업과 생태계의 취약성을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분명한 것은 토종벌이 씨종자마저 사라지고 있으며, 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까지를 감안하여 분명히 살려내야 한다는 사실이다. 언제까지 법적 근거 운운하며 책임 떠넘기기를 할 것인가? 법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법적 근거가 없다면 이상기후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하는 것이 순리 아닌가." - 정정섭 전남도의회 의원, 한국농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