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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원전 수출 호들갑스러운 세일즈 외교, ‘친환경 원자력산업’이라는 녹색분칠(Greenwash)을 통해 우리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 UAE 원자로 수주를 둘러싼 에너지정의행동 성명서 - 호들갑스러운 외교(?)의 성과 : 1단계 50억 달러의 공사 수주 오늘 확정된 아랍에미레이트(UAE) 핵발전소 수주는 마치 1990년초 이명박 대통령 미화 논란이 있었던 드라마 - ‘야망의 세월’을 보는 것 같다.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회의를 다녀온 직후인 21일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원자력산업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대안이자 친환경 산업”이라며, 핵산업 옹호 발언을 통해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원자력주가 갑자기 테마주로 부각되는 일들이 벌어지더니, 지난 토요일(26일)에는 예정에도 없이 UAE를 방문, ‘세일즈 외교’의 모습을.. 더보기
경주 방폐장 부지 지하수 위험 드러나 엉터리로 드러난 '지하수 유동 모니터링 보고서' 드디어 지하수유동모델링보고서가 공개되었다. 경주 방폐장의 건설, 운영 허가가 나기 위해서는 안전성 분석보고서가 제출되어야 하고 여기에는 단층, 암반, 지진, 기상, 지하수 등 여러 분야의 실측 자료와 함께 분석 내용이 제시되어야 한다. 그런데 지하수 영향은 물론 누출된 방사성물질 확산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하수유동모델링' 결과가 안전성 분석보고서에는 요약본만 실려 있었다. 문제는 요약본에 모델링의 실체가 없었다는 것이다. 분석 결과를 정량적으로 요약하지 않고 정성적으로 요약했으니 제대로 조사되고 분석되었는지 검토할 수가 없었다. 아래는 안전성분석보고서를 검토한 박창근 교수의 의견이다. "지하수 유동 모델링에서 있어야 할 핵심 내용은 초기 지하수위 분.. 더보기
경주 방폐장 평가서 '결정적 하자' 발견돼 지하수영향 평가에 결정적 하자 발견 지표조사만 반영, 검증 과정, 실증 단계와 공사 중 모델링도 생략, 공사기간 지연은 예정된 상황 -경주 방폐장 지하수유동모델링 보고서 분석 지난 9월 14일, 조승수 의원과 환경단체들은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검토결과를 발표하면서 안전성분석보고서에 실린 지하수유동모델링 요약본에는 그 실체가 없으므로 원본을 공개할 것을 요구해왔다. (주)한국수력원자력은 차일피일 공개를 미루다가 그로부터 한 달이 넘어 국정감사가 끝난 지난 주에야 공개했다. 지하수유동모델링 원본 보고서에서 조승수 의원실과 환경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첨부 파일과 같이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했다. 지하수 영향 평가를 하는 모델링 작업에서 지표조사 자료만을 반영했고 검증과정과 실증단계도 없이 공사 이전 상태만을 고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