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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세계보건기구(WHO) 후쿠시마 암 발병률 "과소평가" 지난달 2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암 방병률에 관한 보고서가 과소평가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세계보건기구는 이 보고서에서 핵발전소 반경 20킬로미터 내에서 방사선 피폭을 당한 여성이 갑상선암에 걸릴 확률이 1.25%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여성이 일생 동안 갑상선암을 앓게 되는 확률 0.75%에 비해 70%나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의 이번 발표는 방사능 피폭으로 인해 주민들이 받는 실제 건강영향을 지나치게 축소했다는 반론이 나왔다. 이는 세계원자력기구(IAEA) 등 핵산업계의 이익 집단으로부터 자유롭지 못 한 데 따른 '정치적 발표'라는 지적이다. 국제 환겨단체 그린피스는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에 대해 "결함투성이의 반쪽.. 더보기
후쿠시마 어린이 45% “갑상선 피폭” 후쿠시마현에 거주하는 어린이의 갑상선에 대한 방사선 피폭 여부를 검사한 결과, 45%의 어린이에게서 심각한 피폭이 확인됐다. 이번 검사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면서 일본 후쿠시마현과 중앙 정부가 3월말 이와키, 가와마타, 이타테 지역의 신생아부터 15세까지의 어린이 1,0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 화요일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번 결과에 대해 미량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추가 검사가 불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갑상선 피폭이 확인된 어린이들 중 대부분에게서 시간당 0.04마이크로시버트(1마이크로시버트는 0.001밀리시버트) 이하로 나타났다. 최대 피폭량은 시간당 0.1마이크로시버트로, 이는 1세 유아의 경우 연간 50밀리시버트에 해당하는 피폭량이다. 시간당 0.2마이크로시버트를 초과해 피폭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