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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대중교통 요금 150원 인상 결정 오늘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 본회의 상정에 대한 사전 검토를 진행한 결과 150원 인상을 결정했다. 대중교통 인상 요금에 대해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정부의 지원에 따라 공익서비스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대중교통 요금 적자를 이용자에게 부담지우는 것이라며 교통위원회의 결정에 유감을 표시했다. 서울환경연합은 '대중교통 이용적자는 이용자가 부담하라'는 단편적 발상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교통수요관리 정책 추진을 통해 교통재원을 마련할 것을 촉구해 왔다. 실제로 교통유발부담금은 20년간 인상된 바 없고 주차요금도 15년간 제자리 상태다. 15년 전 도입돼 시행 효과가 확인된 혼잡통행료 제도는 여러 차례 논의됐을 뿐 시행 확대에 대해 서울시는 공식적인 계획을 마련하지 않았다. .. 더보기
8월 지리산에 다녀와서(1부) 서울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있었던 2박3일 동안의 여정 중에서 첫 이틀 동안의 에피소드들을 사진과 함께 정리해봅니다. 서울을 출발한 것은 목요일 오후 5시가 넘어서였습니다. 운전은 박용성 팀장님과 염형철 처장님이 번갈아가며 맡았고, 뒤에는 김영숙, 이지언, 김희경, 김창민, 신재은 활동가 5명이 탔습니다. 도시를 지나 전라도에 가까워졌을 때였을까요. 해가 질 무렵 하늘이 더 어두워지더니 잠시 뒤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앞유리창에서 와이퍼가 빗물을 분주하게 닦아내는 동안, 무서운 이야기에 대한 욕구가 꿈틀거립니다. 김영숙 활동가가 전해 들은 이야기를 하나 꺼내더군요. 지리산에서 일행이 길을 내려오는데 하얀 소복의 할머니가 빠른 걸음으로 앞장서 내려가길래 따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