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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비상/보고서

변화하는 기후와 숲(지구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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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기후와 숲
지구 기후를 조절하는 숲의 역할은 기후변화에 의해 무너질까?


<요약문 발췌>
2005년, 숲이 차지하는 면적은 40억 헥타르로 추정됐고, 이는 세계 육지면적의 30% 정도다(FAO,  2005). 숲은 또한 지구 전체 생물종의 50-90% 가량이 서식하고 있고(WRI, 2008), 16억 인구가 생계를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기도 하다(FAO, 2008). 이런 이유만으로도, 산림벌채는 금지돼야 한다.

하지만, 이처럼 거대한 육상 생태계는 불가피하게 지구의 탄소, 수소, 질소 순환과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이것 자체가 지구의 기후조절 시스템의 일부다.

지구의 숲과 기후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복잡하고 종종 예측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도가 상승하면서 이런 방식은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 숲의 기후조절 기능은 현저히 줄거나 아예 사라질지도 모른다.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체 산림벌채의 속도는 현재 줄고 있다. 세계의 오래된 숲이 처한 운명에 관한 진짜 정보를 은폐하는, 플랜테이션의 확장을 포함해 계산했다는 사실만 아니었다면, 이는 좋은 소식이었을 것이다. 또 식량농업기구의 자료가 부정확하다는 우려도 존재한다(Grainger, 2008).

그렇다 하더라도, 식량농업기구의 수치는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에 매년 730만 헥타르의 전체 손실이 있음을 여전히 보여준다(FAO, 2005:3). 게다가, 17개 주요국가의 열대원시림에서 산림벌채 속도가 1990-2000년 기간에 비해 2000-2005년 기간동안 25.6% 높다고 추정되어왔다(Mongabay, 2008b).

이 가차없는 산림벌채에 의해 많은 탄소가 대기 중에 방출돼 인간에 의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18%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IPCC, 2007) – 이는 수송부문 전체보다도 높다. 이런 맥락에서, “산림벌채를 막는 일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매우 비용효과적인 방법이며, 상당히 신속하게 획기적 감축을 제안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관찰되어 왔다(Stern, 2006).

하지만, 나무(특히 이후에 목재나 종이로 바뀌게 되는 나무)에 의해 흡수된 탄소의 많은 부분이 결국 대기 중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기후변화를 완화시키는 관점에서 보면, 산림벌채 방지가 임시적이고 부분적인 해결책 이상의 무엇으로 여겨져선 안 된다: 이것은 중요하고, 여러 다양한 이유에서 필요하지만, 탄소를 땅 속에 남겨두는 것을 대신하지는 못 한다. 이 두 가지 우려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후략)

번역=이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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