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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비상/보고서

탄소거래가 못 미더운 사람들이 읽어야할 두 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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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거래에 ‘삐딱한’ 두 권의 보고서

1. 탄소상쇄라는 면죄부: <탄소중립의 신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중립화”하기 위해서 “탄소 상쇄권”을 구매하는 것이 유럽과 북미의 중산층에서 유행하고 있다. 카본 트레이드 와치(
Carbon Trade Watch)에서 발행한 <탄소 중립의 신화: 당신의 기후범죄를 위한 상쇄 면죄부>라는 도발적인 제목을 가진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상쇄의 헛점을 논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The Carbon Neutral Myth: Offset Indulgences for your Climate Sins>
published by Carbon Trade Watch, Transnational Institute
first published February 2007 | PDF

2. 효과적이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발명품: <탄소거래>
이 보고서는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 차원의 폭넓은 시각으로부터 탄소거래를 조명하는 동시에, 기후완화를 위한 다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탄소거래와 얽힌 짧은 역사를 개괄하고, 과테말라, 에콰도르, 우간다를 비롯한 제3세계 국가들에서의 부정적 탄소거래 사례가 관심받지 못한다고 꼬집고 있다.
<탄소거래: 기후변화, 사유화 그리고 권력에 관한 비판적 대화>는 긴급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거래는 효과가 없을 뿐더러 정의롭지 않다고 결론내린다. 기후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막대한 화석연료가 그대로 땅 속에 묻혀있어야 한다는 것.

<Carbon Trading: A Critical Conversation on Climate Change, Privatisation and Power>
published by Dag Hammarskjold Foundation, Durban Group for Climate Justice and The Corner House
first published October 2006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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