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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비상/단열주택 도전기

생태건축 + 패시브하우스,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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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오후 7시, 환경연합 2층 열린공간에서 4차 워크숍을 가졌다. 경기도 안성에서 오신 박광연 님, 이병희(라디오인 대표) 님과 동료분들, 이연아(한신대 학생) 님, 뒤 늦게 오신 OOO님이 참석해 주셨다. 그리고 고정 맴버로 건축주, 이태구 교수님(세명대 건축공학과), 장석진(종합건축사무소 대한가예 소장)께서 함께 해주셨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워크숍 때 선보였던 4개 설계안 중 하나를 선택하여 완성된 설계도면을 보고 패시브하우스 건축에 고려해야 할 소재와 공법을 나열하였다.

■설계도
건축주 바람대로 한 층당 두가구가 남향으로 약 12평의 원룸형식이다. 도시에서 땅의 형태가 제한적 요소가 있기에 패시브하우스가 실현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고 장석진 소장은 언급을 하였다. 이태구 교수님은 비록 조건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건설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셨다.


■패시브하우스 건축에 필요한 소재와 공법

요소

장점

단점

패시브 하우스

건물방향

남향으로 정사각형

햇볕과 햇빛조명을 활용 할 수 있다.

깊게 볕과 빛이 들어오지 못해 축열구조 필요

단열재료

SIP(네오폴+합판)

30cm내외

단열효과가 아주 높다.

마감재 비용 절감(나무표면)

구조체(팀버) 비용 추가

석유계물질이 생태적인 재료가 아니다.

단열블럭+시멘트

37.5cm내외

단열효과가 아주 높다

고기밀 효과가 높다.

공기단축, 인건비절감, 간편하게 집을 지을 수 있다.

석유계 물질, 콘크리트 이용은 생태적 재료가 아니다.(콘크리트생산과정에서 에너지사용, 사용후 에너지절약의 ecobalance 고려하면 생태적으로 볼 수 있다.)

수입(바스프, 네오폴)vs국내생산(금호석유화학, 에너폴)

30㎏/㎤이상이면 1호 20kg이상이면2호. 1호 기준 맞추어서 생산함.

유리섬유+스티로폼+경량목재30cm 내외

단열 효과가 높다.

유리 섬유 가습기를 흡수해서 물이 생길 수 있다.

건강에 안 좋다.

유리섬유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톱밥+합판

단열효과에 대해 미지수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톱밥을 채워넣어야 한다.

톱밥이 썩거나 벌레가 생길 수 있다.

볏짚+흙

60cm 내외

단열 효과가 높다

벽이 너무 두꺼워 전용면적이 줄어든다.

기밀시공이 쉽지 않다.

볏짚이 썩거나 벌레가 생길 수 있다.

암면(락울, 미네랄울)

 

유리섬유와 가격 비슷하다.

셀룰로오스

 

네오폴 보다 3배 가격, 유리섬유보다 2/3가격까지 가능

외벽 마감

습식

천연몰탈(석회석): 무기질+규사

10~15mm

가격이 비싸다. 내구성이 높다.

드라이비트(유기질+규사)

1.5~3mm/ 얇고 가볍다

화재 시 독성가스 발생 가능성

건식

돌, 대리석, 타일 등

벽두께에 대한 고려로 얇은 타일

마감재로 단열 효과를 높이는 것은 큰 의미 없다. 두께 고려, 마감재 역할

창호

삼중유리

단열 효과가 높다

실내로 전달되는 햇볕에너지가 줄어든다.

이중유리

일반

단열 효과가 진공, 아르곤 가스보다 떨어진다.

실내로 전달되는 햇볕에너지가 가장 많다.

진공

단열효과가 4~5배 높다.

낮에 열에너지 못 들어온다. 가격 차이가 세 배/ 아르곤 가스 새는 문제, 진공유지 얼마나 갈 수 있는지가 관건

이중 창호

단열 효과가 높다.

실내로 전달되는 햇볕에너지가 줄어든다. 창 하나가 증가할 때마다

창문크기

벽 면적의 몇 %

최고 효율 창문과 벽체의 열 효율은 10배 차이

 

축열(밀도가 높을수록 높다.

물=1

돌, 타일=2~3)

바닥

목재

 

 

타일

 

 

목재

 

 

온도 변화가 크지 않고 축열 효과 일정정도

 

벽지

 

 

벽돌

 

 

환기

열 교환 시스템

기본 사양

모터를 돌려야 하는 전기사용량 고려(20평 내외는 모터 1개, 시간 당 0.6회), 절감한 에너지 보다 사용하는 에너지가 많은 것인지 확인 필요

에너지효율

조명

천창

낮에 조명이 필요 없다.

기밀시공이되지않으면누수,열손실이우려된다.

간접조명/직접 조명

 

 

광덕트(적용 층수)

 

 

스위치 위치와 개수

 

 

가전제품

멀티텝

 

 

에너지공급

전력

태양광

원료비가 따로 들지 않는다.

빛만 나면 전력이 공급된다.

빛이 없으면 전력공급이 되지 않으므로 밧데리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풍력

원료비가 따로 들지 않는다.

바람이 불면 전력이 공급된다.

도심에서 부는 바람으로 전력공급이 쉽지 않다.

난방 및 온수

지열

4계절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유지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

공사비가 많이 들고 추가에너지원(전력)이 필요하지만 정부지원이 가능하다.

태양열

볕만 있으면 데울 수 있다.

추가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우드칩

가격이 저렴하고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가 거의 없다.

다른 에너지원과 병행해서 사용 할 수 있다.

재료공급이 원활할지 의문이고 남은재의 처리가 필요하다.

도시가스

쉽게 공급 된다.

비용이 든다.

조리

전기 사용-환기고려

구조

팀버(글루렘, glulam)

구조체가 그대로 인테리어 역할을 할 수 있다.

 

시멘트 또는 벽돌

일반적인 시공방법으로 편리하다.

 

H빔 철근

일반적인 시공방법이고 튼튼하다.

 

■ 생태적 건축에 필요한 소재와 공법

생태요소

물질순환

마감재

 

구조체

 

단열체

 

자연재료 사용

 

폐기물 사용

화장실변기

음식물쓰레기

폐재료 재활용/재사용 가능성

 

공기

실내질

 

공기 생산

녹화

환기

 

비오톱

옥상녹화

 

수생녹화

 

벽녹화

 

물순환

우수활용

10~15톤 저류조(97m2) 1년에 30~40% 물 절약

중수 시스템

절수형 변기/세면기-양변기 연계형

전 세대 중수 시스템

빗물침투

 

기타

층간 소음

 

 

발코니

 

열교환을 끊을 수 있는 시공

방범

 

 

■ 향후 활동
 생태 및 패시브하우스 건축에 필요한 소재와 공법을 알았으니, 이제 건축주가 필요한 요소를 잘 고르는 것이 관건이다. 그리고 난후, 선택한 요소를 설계도에 반영할 것이다. 다음 워크숍(6/24 19시 환경연합 2층 열린공간) 은 선택한 요소와 설계도면을 보게 될 것이다. 또한 관련 기업을 초청하여 재료 설명을 들을 것이다.

글, 사진= 김현영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
표=양이원영 (환경연합 에너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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