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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은 답이 아니다

방사능 피폭의 8가지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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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아이가 어른에 비해 더 취약

앞서 상당한 후쿠시마 지역 어린들이 방사선에 피폭됐고 그들에게서 여러 이상증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서 '원인불명'의 코피, 피로, 설사와 같은 증상이 확인됐다. 방사능이 유출된 원전에서 무려 50킬로미터나 떨어진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유출되는 방사능은 광범위한 확산도 심각하지만, 무엇보다도 다양한 경로를 통한 장기적인 오염과 피폭을 일으키고 그 영향을 가늠하기가 매우 어렵다. 원자력 에너지가 통제하기 불가능하고 근본적 위험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다시 상기시킨다.

[관련글] 2011.07.06 - 후쿠시마 어린이 45% “갑상선 피폭”

이와 같은 증상들은 방사능 피폭에 따른 가장 전형적인 신체 징후로서, 특히 코피, 피로, 설사는 피폭 초기에 나타난다.  아래는 방사능 피폭에 의한 8가지 전형적인 증상들이다.

1. 멀미와 구토

방사선 피폭의 전형적인 초기 증상. 피폭량이 클수록 증상이 일찍 나타나고 전반적인 증세도 악화된다. 복통으로 오인하기 쉽다.

피폭되고 한 시간 뒤에 구토가 시작된다면, 사망할 확률이 높다. 거의 대부분 방사선 피폭되고 초기에 심한 고통을 느끼다가 다시 나아진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더욱 극심한 증상이 몇시간이나 며칠 또는 심지어 몇주 뒤에 나타나게 된다.

2. 코피

목구멍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나 직장에서 출혈이 있는 증상도 신체가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의 징후다. 피멍이 생기거나 간혹 토혈을 하기도 한다. 출혈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이 방사선 피폭에 의해 줄어들면서 일어난다.

3. 설사

피폭은 소화기관의 통증을 일으키며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때로는 피가 섞인 설사를 일으킨다.

4. 심각한 화상

피부가 방사선에 노출되면 햇볕에 강하게 그을린 것처럼 붉어지거나 물집이 생길 수 있다. 경우에 따라 궤양이 일어나기도 하고, 피부가 둥근 모양으로 올라오기도 한다.

5. 탈모

항암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를 받은 이후에 곧 나타나는 것처럼, 방사선 피폭의 가장 전형적인 증세 중 하나다. 어느 경우에 탈모가 회복되지 않는다.

6. 피로와 탈진

방사선 피폭에 따른 질병은 간혹 감기 증세와 유사해 "감기에 걸렸다"고 오인되기도 한다. 적혈구 개수의 감소는 빈혈이나 기절을 유발시킬 수 있다.

7. 입술 염증

방사선 피폭은 입술이나 구강에 궤양을 일으킨다. 유사한 궤양이 식도, 위, 창자 내부에 생길 수 있다.

8. 면역력 저하

방사선은 병균 감영에 대항하는 백혈구에 영향을 줘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진균성 질병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

글=이지언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도움 받은 글
8 radiation sickness signs, Deborah Dupre(Human Rights Examiner) (이미지=wahfun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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