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미래의 집, 에너지자립형 주택을 선택하자 요즘 ‘에너지 절약’ 구호가 부쩍 늘었다. 플러그 뽑기, 에어컨 적정온도 조절하기, 내복 입기 등과 같은 실천 목록은 알면 알수록 길게 이어진다. 에너지 낭비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한 다양한 생활의 지혜가 공유되는 일은 바람직하다. 더 나아가 불편을 무릅쓰는 경우도 있다. 실내가 무덥거나 쌀쌀한 속에도 인공장치에 의존하지 않은 채 참고 버틴다는 이야기를 간혹 듣는다. 그런데 거주자가 일부러 애쓰지 않아도 스스로 에너지를 줄이는 건물이 있다면 어떨까? 거꾸로, 어쩔 수 없이 에너지 낭비를 부추기는 건축유형은 무엇일까? ‘제어할 수 없는 건축물’ 유리건축 건물의 벽면을 유리로 덮은 커튼월(통유리) 건축은 도시의 풍경을 상당 부분 바꾸어 놓았다. 첨단기술이 적용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는 유리건축에 대한 선.. 더보기
[착한 휴가를 위한 다섯 가지 방법] 다운로드 인쇄용 큰 그림은 아래 링크에서 받아서 사용하세요. [인쇄용 이미지 다운로드] 더보기
MB자전거 정책 “앞뒤 순서 바뀐 것” 정부의 자전거정책에 대해 “녹색을 내세우며 토목페달을 끊임없이 밟으며 내달리고 있”다는 비판이 올해 초부터 끊이지 않았다. 로 잘 알려진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도 입을 열었다. 1월 발표된 녹색뉴딜 계획에서의 전국 자전거길 잇기 사업부터, 4월 이명박 대통령의 자전거 라디오 담화, 그리고 5월에 열린 전국 자전거축전까지, 올해 상반기 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일련의 '이벤트행사'와 같은 자전거 정책을 추진했다. 지자체가 앞다투어 자전거 정책에 유례없는 예산을 쏟아붓자 '중복투자'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대전시는 자전거 생산 거점도시라는 계획 아래 200여개의 자전거 생산, 부품업체를 대전특구에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천시는 인천남동공단을 중심으로 부품생산시설을 육성하는 전략을 추진 중인 것.. 더보기
착한 여행을 즐기는 다섯 가지 방법: 녹색 휴가를 보내요!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위원장 문수정)는 매달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할 수 있는 생활 행동 수칙을 정하고, 이를 시민들과 함께 실천하는 ‘착한도시 서울 만들기 시민행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실천 행동은 “지구를 살리는 착한 여행을 즐겨요”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디로, 누구와 함께, 어떤 여행을 떠날지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번 휴가는 “지구를 살리는 착한 여행”을 다녀오세요. 비행기를 타고 멀리 떠나는 여행보다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여행을, 국내 여행을 떠나신다면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통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에 도착하셨다면 동네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걷기와 자전거 여행을 준비해 보세요.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사마시기 보.. 더보기
폭염 대비시스템의 현주소는? 여름철 폭염긴급대비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론회 결과 기후변화건강포럼 7차 월례포럼 ‘여름철 폭염긴급대비시스템 구축을 위한 집중 토론회’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표와 이어진 열띤 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폭염대응시스템의 현황을 점검하고, 시급히 보완하고 개선할 방안을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제시하는 자리였습니다. 논의된 내용의 일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고온건강경보시스템 기상청에서 현재 실시하고 있는 폭염특보와 별도로 국립기상연구소에서 초과사망자에 기반한 예보 시스템이 6개 도시를 대상으로 개발되었다.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예측 시스템으로 보건복지부나 지자체가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무더위쉼터 현재 무더위 쉼터는 상대적으로 시원한 곳을 의미하고 지역별로 양적인 확보에.. 더보기
서울환경연합 에너지팀 활동을 후원해주세요 에너지팀 캠페인 후원하기 - 자전거로 CO2 다이어트 캠페인(온라인 후원) [더 자세히 보기] 서울환경운동연합 후원하기 - 입금하기 | 우리은행 1005-401-041468 (서울환경운동연합) - 소액 후원하기(휴대폰) [바로가기] - 자원활동 신청하기 | 온라인 신청하기 [바로가기] 참여팀: 02-735-7000 에너지팀 블로그 참여하기 [바로가기] 더보기
재생에너지 법으로 막고서 녹색성장? / 염광희 태양광 발전 추가설치 못하게 계약 대운하 22조원 들이면서 재생에너지에는 예산없단다 2012년 도입될 정책은 더 후퇴 정부는 지난해 8월 제1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재생가능 에너지 비중을 10.7%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 기본계획이 발표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이 목표치의 달성은 벌써부터 불가능해 보인다. 지난 4월 지식경제부는 일방적으로 발전차액 지원제도 관련 고시를 개정해 발표했다. 말이 좋아 개정이지 그 내용은 완전 개악이다. 이제 한창 붐이 일고 있는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찬물을 끼얹듯 연도별 한계용량을 설정해 설치를 더 원해도 할 수 없도록 법으로 차단해 버린 것이다. 언론 보도를 보니 이 발표가 난 뒤 1주 만에 정부가 설정한 연간 한계용량의 선착순 접수.. 더보기
기후 부채(climate debt)를 갚아라 코펜하겐에서의 정의롭고 효과적인 결론 서명에 참여한 우리 단체들은,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유럽, 북아메리카에서의 발전, 환경, 젠더 그리고 청소년 단체들과 신앙 공동체, 원주민들 그리고 사회경제적 정의운동을 포함하며, 부유한 산업화된 국가들에게 기후변화의 원인과 역효과에 대해 역사적이고 현재도 당면한 책임감을 인정하고, 효과적이고 시급히 가난한 국가들과 공동체, 그리고 주민들에게 기후 부채(climate debt)를 갚을 것을 요구한다. 기후변화는 지구상 생명의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 바다가 상승하며 산성화되고 있고, 만년설과 빙하가 녹고 있으며, 산호초를 비롯한 생태계가 변화하거나 붕괴되고 있다. 일부 공동체의 존재가 위험에 놓인 한편, 다른 공동체는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