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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1 기후변화대응지수’ 전체 61위 중 53위 한국, 지난해 58위에서 5계단 상승했지만, 여전히 ‘매우 미흡(very low)’ 낮은 재생에너지 비중, 국내외 석탄발전 건설, 소극적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 지적 독립 평가기관, 파리협정 5주년 앞두고 온실가스 다배출 상위 58개국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 발표 2020년 12월 7일 —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2050년 탄소중립’ 선언에도,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은 여전히 최하위권이라는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파리협정 5주년을 앞두고 유럽의 독립 평가기관인 저먼워치, 뉴클라이밋연구소, 기후행동네트워크(CAN)는 7일(현지시각) ‘2021 기후변화대응지수(Climate Change Performance Index)’를 발표했다. 한국의 ‘2021 기후변화대응지수’는 전체 61위 중 53위로.. 더보기
내연기관차, 사지도 팔지도 마세요 에너지 진짜뉴스 | 내연기관차 사지도 팔지도 마세요 친환경차? 저공해차? 무공해차? 자동차는 학교와 주택 등 생활 공간에서 배출가스를 내뿜어 사람의 호흡기를 공격하고 국내 온실가스의 15%를 배출하는 주요 오염원이죠. 경유, 휘발유와 같은 내연기관차의 대안으로 친환경차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운행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차'(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까지 포함한 ‘친환경차’, 배기가스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스, 휘발유까지 포함한 ‘저공해차’ 등으로 구분됩니다. 친환경차, 소비자 선택만의 문제인가요? 국내 친환경차는 2019년 기준 60만대로, 전체 차량 2368만대 중 2.5%에 불과해요 (그마저 대부분은 하이브리드차!).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300만대를 보급한다는 목표.. 더보기
국가기후환경회의 중장기 국민정책제안, 2045년 탈석탄 권고 너무 늦어 삼척, 강릉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하고 출구전략 마련해야 기후위기 근본적 해결 위해서 2030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석탄발전 퇴출 필요 유류세와 전기요금 합리적 개편, 정부가 책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단행해야 2020년 11월 23일 — 오늘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미세먼지·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국민정책제안’을 발표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수송용 휘발유와 경유간 상대가격을 OECD 회원국 평균수준(약 100:95) 혹은 OECD 권고 수준(100:100)으로 조정, ▲2035년 또는 2040년부터 무공해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또는 무공해차만 국매 신차 판매 허용, ▲석탄발전 2045년 또는 그 이전까지 ‘0’으로 감축, ▲전기요금에 환경비용과 연료비 변동 반영 등을 권고했다. 이는 국내에서는.. 더보기
에너지 효율향상 투자, 상위 정책 목표와 거버넌스가 관건 에너지 수요 관리와 미세먼지 감축에서 산업 부문과 발전 부문의 책임과 역할이 관건 산업 부문은 국가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38%를 차지*, 발전 부문의 경우 약 30% 비중** 을 차지합니다.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의 배출 비중이 70% **석탄발전이 국가 총 배출량의 27.9% 배출(2017년 기준)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역시, 산업 시설(발전시설 포함)의 비중은 53% 수준으로 최대의 배출원입니다. 효율향상 투자를 견인할 상위 계획의 명확한 목표 중요 2019년 8월 수립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서는 기존 정책에 대한 주요 한계로 ‘효율향사 투자 유인 부족’을 꼽았습니다.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됐지만 “기업은 주로 배출권 구입이나 생산량 감소로 온실가스 .. 더보기
환경에 유해하다는데, 경유차 왜 선호하세요? 에너지진짜뉴스 | 환경에 유해하다는데, 경유차 왜 선호하세요? Q. 비싼 차량 가격에도 왜 경유차를 선호할까요? 국내 경유차 등록대수는 계속 증가 추세를 나타내 2019년 1천만에 육박했습니다. 휘발유차에 비해 경유차 가격이 1.2배 비싼 편인데 왜 경유차 구매를 선호할까요? 바로 낮은 연료비 때문이죠. 경유 판매가격은 휘발유에 비해 약 88% 수준이에요. 경유 차량의 구매비는 비싸도, 연료비가 낮기에 5~6년이면 충분히 회수 가능한 것이죠. Q. 유독 낮은 한국의 경유가격, 다른 나라는? 경유 가격이 비싸다? 경유에 붙는 세금이 많다? 그렇지 않습니다. 휘발유 가격 대비 경유 가격, 경유 가격에 붙는 세금 비중은 OECD 35개국 중 8번째로 낮은 편이에요. 휘발유 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경유 가.. 더보기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 공청회에 부쳐 1.5℃ 지구온난화 방지 달성을 위해 IPCC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의 필요성을 제시했고 이를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이하 전략)의 수립 배경으로 설명하면서도, 정부는 전략의 비전을 ‘2050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습니다’라는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회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 결의안 관련 논의 과정에서 여야가 가장 논란을 벌였고, 올해 유엔 제출 전에 수정될 것인지 주목됐던 2030년 감축 목표의 강화에 대해서도 기존의 입장이 실망스럽게 반복됐다. 회복 불가능한 기후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허용량(탄소예산)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당장 5년 내, 10년 내 확고한 탈탄소 경로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5년 이후에서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더보기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의 탈석탄 선언, 모든 석탄사업의 중단?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의 탈석탄 선언, 무슨 내용인가요? 주요 석탄발전 기업인 삼성물산과 한국전력공사(한전)이 최근 잇따라 ‘탈석탄’을 선언했습니다. 더 이상 석탄사업은 추진하지도 투자하지도 않겠다는 내용입니다. 먼저 삼성물산이 지난달 27일 비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석탄사업 투자 중단을 선언했구요. 이어 한전이 28일 해외 석탄발전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가스복합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모든 석탄사업을 중단하게 되는 건가요? 두 기업 모두 향후 석탄사업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면서도 최근 결정한 석탄사업은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올해 한전이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베트남 붕앙2 석탄발전에 투자를 결정한 게 대표적입니다. 삼성물산도 붕앙2 석탄발전 사업을 포기하지는 .. 더보기
미국 파리협정 탈퇴 1년, 대선 결과 영향은? (KBS라디오 인터뷰) (진행자: 뉴스타파 김경래 기자) 지금 미국 대통령 선거가 혼돈 속에 치러진다고 하죠. 누가 되느냐에 따라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정책이 달라지겠지만, 그 중 특히 기후위기 문제에도 그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의 위험성 앞에 놓인 지금 때마침 꼭 1년 전 오늘 11월 4일은 미국이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공식 통보한 날이기도 합니다. 전지구적 기후 위기 속에 필요한 국제사회, 특히 미국의 역할에 관해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이지언 국장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환경운동연합 이지언 국장) 안녕하세요. 미국이 지난해 11월 유엔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절차에 들어갔죠. 이 협약 탈퇴의 파장은 어땠습니까? -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4년 전 미 대선에서 트럼프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