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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벗

[코펜하겐 현장①] 웰컴 투 호펜하겐(Welcome to Hopenhagen) 12월 7일 기후변화의 위기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구할 마지막 논의 테이블인 제15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15)가 시작되었다. 이번 회의는 전세계 170여 개 국가의 대표단과 12,000여 명의 NGO 참가자들로 역대 최대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의 회원 그룹인 환경운동연합에서도 7명의 활동가를 현지에 파견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현장에서 환경운동연합 이성조 에너지기후팀장이 18일까지 보내는 생생한 소식을 전달한다. 2009 코펜하겐,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현장을 가다 ① (12월 6일) 안녕하세요. 여기는 인어공주 동상이 우리를 반기는 덴마크 코펜하겐입니다. 전 세계계인들의 눈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일부터 2주 동안 인류와 .. 더보기
빈곤층 "기후변화에 가장 책임 낮지만, 가장 피해 크다" 오는 7일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회의를 앞두고 한국 언론에서도 '기후정의'에 대한 개념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기후정의에 관한 국제 워크샵에 방문하기도 했던 '방글라데시 환경 변호사 연합(BELA, 지구의 벗 방글라데시)'의 하피줄 이슬람 칸 변호사의 인터뷰를 확인해보세요. 방글라데시환경변호사협회의 하피줄 이슬람 칸 변호사는 “가장 책임이 없지만, 가장 피해가 크다”(the least reponsible, but most vulnerable)라는 기후변화에 대한 방글라데시 쪽의 입장을 강조하며, “인간 활동의 결과인 현재 기후 변화에서 가장 큰 문제는 아무 책임이 없는 개발도상국의 빈곤층들이 그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2009년 12월 02일 물에 잠기는 경작지…‘기후난민’.. 더보기
2백만 명 코펜하겐에서 기후정의 요구 2009년11월30일, 코펜하겐, 덴마크 – 지구의 벗 인터내셔널의 전세계 2백만 명 이상의 지지자들은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유엔(UN) 기후회의가 '기후 정의(climate justice)'를 향한 이정표가 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코펜하겐에서 정의롭고 효과적인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1] "선진국들은 오늘날 대기 온실가스의 막대한 비중에 책임이 있고 즉시 나서서 법적인 배출량 감축을 의무화해야 한다. 이런 감축은 상쇄(offsetting)나 농업연료, 핵 에너지, 또는 이른바 '청정 석탄'과 같은 다른 잘못된 해법에 의존하지 않고 이뤄져야 한다"고 나이지리아 출신의 니모 배시(Nnimmo Bassey) 지구의 벗 인터내셔널 의장은 말했다. 기후회의에서 협상국들은 2013년.. 더보기
선진국 교토 감축목표 '탈선'시키나? RICH COUNTRIES SCHEME TO DITCH KYOTO TARGETS Friends of the Earth International MEDIA ADVISORY 6 November 2009 BARCELONA, SPAIN, 6 November 2009 -- Rich countries are deliberately attempting to sidetrack UN climate negotiations towards a weak, ineffective politically binding agreement in Copenhagen – rather than fulfilling their legal obligations to agree ambitious new targets to slash their emi..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행동' 핸드북 나와 지구의 벗 유럽(Friends of the Earth Europe)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그룹이 코펜하겐 기후회의 기간동안 활동하기 위한 핸드북을 냈다. 이번 핸드북은 지난 8월부터 진행돼 20명의 청소년들에 의해 공동 제작됐다. 더보기
후퇴하는 기후회의: 선진국들 미국 달래기에 나서 후퇴하는 기후회의: 선진국들 미국 달래기에 나서 CLIMATE TALKS REGRESS: RICH NATIONS APPEASE UNITED STATES 태국=방콕, 2009년10월9일 -- 방콕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 협상의 폐막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긴장감은 내내 고조되어 있었다고 회의를 참관하던 기후정의 지구의 벗 국제본부 활동가들이 전했다. 미국 행정부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많은 선진국들은 배출량 감축과 개도국에 대한 기술지원의 제공을 선도할 법적 의무들을 포기하고 있다. 지구의 벗 인터내셔널의 스테파니 롱(Stephanie Long)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코펜하겐으로 가는 협상들의 후반 단계에서, 교토 의정서를 파기함으로써 역사적 책임감을 회피하려는 선진국들의 시도는 재앙으로 가는 방책일 .. 더보기
세계무역법은 기후보호의 장애물인가? 유엔 기후변화협약 코펜하겐 회의와 7차 세계무역기구 장관급 회의가 다가오는 가운데, '무역과 기후변화' 이슈가 국제적 의제로서 이렇게 뜨겁게 주목받은 적은 없다. 하지만 이 논쟁의 이데올로기적 특성으로 법적 측면은 종종 소홀히 다루어졌고, 세계 무역규칙의 현실에 대해 왜곡된 시각으로 이어졌다. 국제환경법센터(the Center for International Environmental Law, CIEL)과 지구의 벗 유럽(Friends of the Earth Europe, FoEE)이 발간한 최근 보고서 '세계무역법은 기후보호의 장애물인가?(Is World Trade Law a Barrier to Saving Our Climate?)'에서는 기후 관련 방안과 국제 무역법 사이의 교차지점을 파헤친다. 이 보.. 더보기
지구의 벗 청소년들 기후변화에 대해 "지금 행동하세요!" 지금 행동하세요! 당신의 국가는 기후변화에 대해 무엇을 하고 있나요? (Act Now! What does your country do about climate change?) 젊은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 청소년 회원들이 함께 모여서 녹는 얼음과 온난화를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서자고 합니다. 이 영상은 올해 12월에 있을 코펜하겐 기후회의에서 '코펜하겐 기후 캡슐(Copenhagen Climate Capsule)'에 담길 예정이라고 하네요. 단순하면서도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감동이 전해져옵니다. 지구의벗 청소년 그룹 YFriendsOfTheEarth http://www.youtube.com/watch?v=F45xE0P8QJU (더 넓은 화면으로 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