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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벗

변화하는 기후와 숲(지구의 벗) 변화하는 기후와 숲 지구 기후를 조절하는 숲의 역할은 기후변화에 의해 무너질까? 2005년, 숲이 차지하는 면적은 40억 헥타르로 추정됐고, 이는 세계 육지면적의 30% 정도다(FAO, 2005). 숲은 또한 지구 전체 생물종의 50-90% 가량이 서식하고 있고(WRI, 2008), 16억 인구가 생계를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기도 하다(FAO, 2008). 이런 이유만으로도, 산림벌채는 금지돼야 한다. 하지만, 이처럼 거대한 육상 생태계는 불가피하게 지구의 탄소, 수소, 질소 순환과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이것 자체가 지구의 기후조절 시스템의 일부다. 지구의 숲과 기후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복잡하고 종종 예측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도가 상승하면서 이런 방식은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 더보기
기후변화 피해를 받은 지역의 목소리 voices from communities affected by climate change *이 글은 2007년 지구의 벗 국제본부(Friends of the earth International)에서 펴낸 보고서를 서울환경운동연합 기후변화 회원모임에서 번역해 옮겼습니다. 서문을 포함해 호주부터 투발루까지 9개 지역 주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증언들을 나눠서 싣습니다. 서문 기후변화 피해를 받은 지역으로부터의 목소리 서문 Tatiana Roa Avendaño, CENSAT Agua Viva/지구의 벗 콜롬비아 기후변화에 의한 대변동은 무력충돌의 규모에 근접하고 있다. 최근 유엔 보고서는 오늘날 세계의 더 많은 인구가 분쟁보다는 환경문제로 인해 이산되고 있다고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은 기후난민.. 더보기
페루(1) “우리는 낭떠러지에 서있다” 페루 심각한 기후위기에 직면한 극한의 땅 저자 | María Teresa Colque Pinelo & Victor Emilio Sánchez Campos, 시민노동자연합/지구의벗 페루 다른 개발도상국과 마찬가지로, 페루는 기후변화 위기에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면서도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영향은 심각한 불일치가 존재한다. 페루는 전 지구적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0.4퍼센트만 기여하고 있지만 기후변화 영향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취약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녹는 빙하,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그리고 강렬해진 엘니뇨는 드넓고 예민한 이곳 지역에서 기후변화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눈 덮인 산부터 해안의 사막과 열대 우림까지 말이다. 영향 더워진 미래: 지구 온난화는 페루를 더욱 덥게 만들어, 평균 .. 더보기
기후변화와 빈곤은 동시에 해결돼야 한다 영국에서 환경 및 사회단체들이 “기후변화와 빈곤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들이 낸 첫 보고서의 출간 소식이 너무 반갑습니다. 경제 불안과 실업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한국에서도, 환경 문제까지 다루는 것은 ‘사치’라는 논리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경제와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움을 같이 줄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이번 보고서의 의미에 대해 지구의 벗(영국)이 설명한 내용입니다. 빈곤과 기후변화는 동시에 해결돼야 한다 기후변화와 빈곤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영국의 연대모임이 첫 보고서를 냈습니다. 여기서는 기후변화와 빈곤이 동시에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할 필요성 있습니다.. 더보기
탄소시장은 산림개발을 막는 최선의 선택인가 열대우림이 심각한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 의하면, 산림벌채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에서 20% 가량 차지한다. 1990년과 2005년 사이에 연간 1천3백만 헥타르의 속도로 숲이 사라져갔다. 새로운 숲을 조성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루에 200㎢의 숲을 잃고 있다. 지난 9월 UN은 열대우림 국가들이 숲을 통해 이산화탄소의 흡수를 늘리는 방안인 REDD(Reducing emission from Deforestation)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부유한 국가들이 개발도상국에게 아마존과 같은 열대우림의 보존에 대해 보상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발리에서 열린 기후변화 총회에서 제안돼 201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