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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늄

후쿠시마 사고 1년 D-100… 뭘 할 것인가 내일 12월2일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발생 1주년을 정확히 100일 앞둔 날이다. 천문학적인 양의 독성 방사성물질이 핵발전소로부터 유출돼 광범위한 토양과 바다는 회복되기 어려울 정도로 오염됐고 피난한 주민들이 언제 고향으로 돌아갈지는 기약할 수조차 없게 됐다. 사고가 난 핵발전소로부터 200킬로미터도 더 떨어진 대도시 도쿄에서는 아이를 둔 시민들이 방사능 오염을 피해 오키나와를 비롯한 일본 남서부(그리고 심지어 부산까지)로 이동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후쿠시마 핵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내세운 피해 보상 절차는 매우 까다롭고 복잡해 많은 시민들은 자신의 피해를 입증하기 위해 애를 먹고 있다. 후쿠시마 위기는 여전히 고통스럽게 진행 중이지만, 이번 재앙을 '제2의 후쿠시마' 재발을 막기 위한 .. 더보기
플루토늄 비상 걸린 후쿠시마 원전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에 연이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6개 원자로 중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폭발을 일으킨 1번 원자로에 이어 오늘 3번 원자로의 냉각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과열이 일어나고 있다. 유키오 에다노 정부 대변인은 두 개의 원자로에서 노심 용융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가 전했다. 또 AFP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두 개 원자로가 서로 융합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3번 원자로에는 핵연료로 우라늄뿐 아니라 플루토늄으로 채워져 있어서 촉각을 더욱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 플루토늄이 들어있는 3번 원자로에서 노심 용융이 벌어지면 다른 원자로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BBC 도쿄 특파원이 전했다. 알고 있나요? 현재 1호기에 이어 폭발 위험성을 안고.. 더보기
"일본 원자력발전소 건설로 한국도 위험" 환경단체 중단요구 플루서멀 이용계획은 기존의 핵발전소에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겐카이 핵발전소에 MOX(우라늄 플루토늄 산화연료)연료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세계적으로 기존 핵발전소에 MOX 연료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나라는 프랑스인데 프랑스의 MOX 연료 보다 플루토늄 농도가 2배 가량 높아서 위험성이 큽니다. 겐카이 핵발전소는 대한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는 한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위험 반경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환경연합 등 환경단체들이 일본에게 MOX 연료 사용 등의 중단을 요청서입니다. 청년환경센터 이헌석 대표가 일본을 방문해서 직접 전달했습니다. 문의: 환경운동연합 미래기획팀 양이원영 yangwy@kfem.or.kr -----------------.. 더보기
나가사키 원폭투하 64년 추모현장을 가다 Peace Baton! 세계평화의 외침 속으로 ▲나가사키에서 폭발한 원자폭탄의 버섯구름 2009년 8월 9일, 일본 나가사키 평화공원에서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64년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 속에서도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전국 수천 명의 일본인과 세계 각지의 사람들은 추모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추모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줄이어 피켓을 든 어른과 청소년, 어린아이들까지 티셔츠에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몸자보를 두르고 행렬을 이었다. 공원 주변에서는 평화 및 환경단체에서 주관하는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추모객들이 남긴 평화의 메시지 ▲원자폭탄이 떨어진 중심지에 세워진 추모탑 당일 무료로 개관된 원폭자료관에서는 사진과 영상, 각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