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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전거 등록제, 찬성하세요? 서울시민 절반 이상 자전거도난 경험 서울은 자전거 타기에 좋은 도시인가? 단지 도심에 충분한 자전거도로가 놓여있는지를 상기시키려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로 꽉 막힌 차로를 통해 힘겹게 목적지에 도착하더라도, 자전거를 정작 어디에 보관해야할지 막막해지는 경우가 태반이다. 우선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주차장이나 보관대가 턱없이 부족하다. 서울시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는 180만 대 정도. 하지만 공공장소에 설치된 자전거 보관시설에서 수용할 수 있는 자전거대수는 9만1000대 수준(5.1%)에 불과하다. 주택에서 자전거를 보관하기는 편리할까?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시민 1,02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2009)에 의하면, 집 외부에 자전거를 보관하는 경우가 전체응답의 45%로, 집 내부 39%, 집 주변.. 더보기
"썰렁한 자전거보험 봐라...등록제 수요조사부터 해야"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교통정책에서 자전거가 하나의 교통수단으로서 진지하게 다뤄진 전례는 없었다. 그나마 정부가 추진해온 자전거정책은 자전거도로와 같은 하드웨어적 팽창에 집중해왔을 뿐이다. 자전거 도난과 방치문제도 이런 흐름 속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자전거등록제를 둘러싼 논쟁은 '소프트웨어적' 자전거정책에 대한 기대를 증명해준다. 지난 15일 서울환경연합,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서울기후행동, 오마이뉴스가 공동주최한 '자전거등록제 도입방안 토론회'에서 자전거등록제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와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를 놓고 시민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자전거21 오수보 사무총장, 대전발전연구원 이재영 박사, 모바이크 이구창 이사, 서울환경연합 서울CO2위원회 이원영 위원(오마이자전거 운영자).. 더보기
'자출사' 86% 자전거등록제 찬성, 여러분은? [서울환경운동연합-자출사-오마이뉴스 공동기획①] '자출사' 86%, 자전거등록제 찬성... 여러분은? [원문보기] 자전거정책이 쏟아집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습니다. 제대로 잘 닦아야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서울환경연합, 커뮤니티 '자전거로출퇴근하는사람들'(자출사)과 함께 최근 자전거정책 중 자전거등록제에 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자출사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독자 대상으로 의견을 들어보고 관련 기사를 내보냅니다. 9월 15일(예상)에는 관련토론회를 마련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네이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자출사)은 29만여명 회원을 자랑하는 최대 자전거 커뮤니티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르는 성지 같은 곳이다. 자전거 관련 이슈가 생기면 이곳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 더보기
'촛불'단체 배제하는 서울시 '차없는 날' 추진 논란 올해 '서울 차 없는 날' 계획이 가시화됐다. 버스를 제외한 일반 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거리가 종로구간뿐 아니라 강남의 테헤란로를 포함한다고 서울시가 지난달 30일 밝혔다. 일 년에 하루 도시에서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차 없는 날 캠페인이 서울지역에서 시작된지 8년째를 맞는다. 애초 시민단체들의 주도로 이루어지던 행사가 2007년부터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20개 환경단체와 소비자단체가 서울시와 함께 공동 조직위원회로서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얼마 전 서울시가 조직위원회에 참여하는 민간단체들을 임의로 선별하겠다고 해서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차없는 날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녹색교통운동은 "서울시에서 올해 차 없는 날은 기존의 조직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