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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

[서울 도심에서 생태 및 단열 건축 도전①]양평의 세가지 제로하우스 실질적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진행하는데 알아보고 세부적인 시공사 선정, 자재 선정 등 여러모로 다양한 지식을 알아보기 위해서 양평의 저에너지 및 친환경 건축물을 탐방하고 왔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에 위치한 윤인학(건축주)님의 집은 단층주택 한 채가 마을을 바라보고 서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할 당시 오후 3시경이고 밖의 온도가 영하 5도 정도로, 보일러를 켜지 않았는데도 실내온도는 19도를 상회하고 있었습니다. 윤익학님은 그 이유를 ‘들어온 열을 어떻게 잘 보존하느냐’의 문제를 해결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패시브하우스의 필수조건은 적절한 두께의 단열재, 기밀성 창호의 시공와 환기를 위한 전열교환기로 요약하셨습니다. ① ZERO ENERGY : 톱밥을 단열재로 사용하다 윤익학 님은 우드칩을 박.. 더보기
내가 배운 생태건축 “새나가는 에너지를 잡아라” 내가배운 생태건축, 첫 번째 Passive house “새나가는 에너지를 잡아라” 패시브하우스는 에너지 소비가 적은 건물로 기존건물에 비해 에너지소비량이 10분의 1 정도이다.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끌어 쓰거나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최대한 막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동적’(passive)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이번에 우리가 방문한 곳은 풀뿌리 시민단체인 ‘에너지전환’ 회원들이 충남 홍성에 직접 지은 7평 남짓한 작은 패시브하우스이다. 여름에는 밖의 온도보다 2~3도 가량 낮고, 겨울에는 방바닥의 냉기만 없다면 별도의 난방장치를 하지 않아도 지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밀폐와 단열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삼중창을 달고, 조금의 틈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은박테이프를 꼼꼼.. 더보기
미래의 집, 에너지자립형 주택을 선택하자 요즘 ‘에너지 절약’ 구호가 부쩍 늘었다. 플러그 뽑기, 에어컨 적정온도 조절하기, 내복 입기 등과 같은 실천 목록은 알면 알수록 길게 이어진다. 에너지 낭비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한 다양한 생활의 지혜가 공유되는 일은 바람직하다. 더 나아가 불편을 무릅쓰는 경우도 있다. 실내가 무덥거나 쌀쌀한 속에도 인공장치에 의존하지 않은 채 참고 버틴다는 이야기를 간혹 듣는다. 그런데 거주자가 일부러 애쓰지 않아도 스스로 에너지를 줄이는 건물이 있다면 어떨까? 거꾸로, 어쩔 수 없이 에너지 낭비를 부추기는 건축유형은 무엇일까? ‘제어할 수 없는 건축물’ 유리건축 건물의 벽면을 유리로 덮은 커튼월(통유리) 건축은 도시의 풍경을 상당 부분 바꾸어 놓았다. 첨단기술이 적용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는 유리건축에 대한 선.. 더보기
건물의 에너지성적, 증명하라! 에너지절약형 건물은 ‘거주자가 일부러 애쓰지 않아도 스스로 에너지를 줄이는’ 건물이다. 단열이나 자연채광이 잘 되지 않는 건물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더위나 추위와 같은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 거꾸로 에너지절약형 주택은 난방과 전기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거주자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보장할 수 있다. 지난 10월 27일 서울환경연합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에너지 절약형 주택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정부, 기업, 시민단체가 함께 의견을 모았다. 기존의 에너지 다소비 건물유형에 대한 재평가부터 공동주택에 에너지절약 요소를 적용한 실제 사례까지, 토론회 주요내용을 정리했다. 유리건축 및 초고층 아파트, 에너지다소비 건물 재평가 “건물 부문의 에너지 수요는 가장 빠른 증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