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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비상/째깍째깍 기후위기

브라질(3)

⋅ 지속가능한 농업: 토양을 보호하는 것은 기후변화를 극복하고 후손들을 위해 토양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토양을 보호하기 위해 퍼머컬쳐 기술, 좀 더 다양한 윤작, 퇴비 만들기, 지역농산물 지역소비 촉진 등의 운동과 더불어 농업경제 모델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 효율적인 물 사용: 기후변화는 지금의 물 부족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물 낭비 근절, 빗물 저장탱크 설치, 오수 처리, 재활용 등의 일들은 중요하다. 또한, 오염을 줄이는 조치를 취하고, 개선된 통합적 관리를 통해 강의 물리적 환경을 보호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

⋅ 가족계획: 더 뿌리 깊은 원인을 들여다보면서, 워크숍에서는 가족계획이 지구 자원을 소모하는 지구 인구증가를 뿌리 뽑기 위한 중요 수단임을 환기시켰다.

국가적 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선언: 워크숍의 중요한 결과 중 하나는 선진국 정부는 물론 브라질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을 담은 선언문이다. 이 요구사항에는 석탄발전소를 서서히 줄이는 것, 에너지 효율성과 깨끗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도입하는 것, 벌목과 숲 태우기를 근절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

결론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브라질 남부지방이 기후변화에 대해 뒷짐 지고 지켜보기만 하는 사치를 누릴 여유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또한 이 사상 유례없는 폭풍은 이미 진행 중인, 조금 덜 긴박할지는 모르지만 마찬가지로 중대한 기후변화의 위협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첫 단계 조치들은 인간과 자연 요소를 광범위하게 다룰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만일 실패하면, 우리는 허리케인 속도건 좀 더 늦게 찾아오는 재앙이 됐건 더 많은 ‘카트리나’를 부를 것이다. 만일 성공한다면 우리는 기후변화 문제를 극복하면서, 동시에 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내는 어떤 근본적인 원칙을 갖추게 될 것이다.

Djalma Santos Nile (42세, 군 소방관, 산타 카트리나 Ararangua)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는 해안선을 따라 물을 관찰했고, 지난 여름이 매우 더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몇 년 간 가뭄이 더 많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강수부족에 충격을 받았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로 많은 것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응급서비스 종사자의 일원으로서 나는 허리케인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하고 있다. 지역사회는 어떻게 이에 대처할 것인가? 이전에 겪어본 적이 없으므로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허리케인을 겪는다는 것과, 그러한 위험이 앞으로 계속되리라는 것은 매우 다르다.

전에는, 허리케인은 남대서양에서는 발생한 적이 없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또한 그와 비슷한 무언가에 갑작스레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리 지역사회는 이에 어떻게 대응해갈 것인가? 이는 사람들의 삶을 크게 변화시킨다.

명확히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강풍이 불어올 때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전화를 하고 아이들은 기상에 대해 걱정을 한다. Passo de Torres에서 토네이도가 불었을 때, 바람이 단 5분 만에 지나가버렸음에도 4시간 동안 옷장 안에 숨어서 허리케인을 피해 살아남은 사람들도 있다.

우리 지역사회는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받았다.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관찰을 할 필요가 있다. 우리에겐 기상청이 없다. 오늘까지도 주위를 둘러보면 어느 집이 허리케인으로 타격을 입었는지 알 수 있다.

대비하는 것에 대해: 전에는 단서가 전혀 없었다. 이제 응급서비스는 새로 다가올 허리케인에 조금은 더 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응급서비스는 지역 공동체에도 제공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