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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석탄발전소 공사 '일시 중단' 아닌 '완전 중단' 필요한 이유 지난 10월 12일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는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로 인한 환경 파괴가 도마위에 올랐다. 그 직후 원주지방환경청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삼척블루파워의 해상공사 중지요청서를 전달하고, 1) 제작장 외 항만공사 즉시 공사중지 조치, 2) 준설토 즉시 회수와 양빈용 모래 적치장 원상 복구, 3) 동해안 전반적 해양환경 변화를 고려한 침식저감 대책 보완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에 대한 추가 이행조치 명령을 산업부에 요구했다. 산업부가 이행조치 명령을 검토하는 사이 사업자는 해상공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주민의 증언이다. 맹방해변은 삼척블루파워의 해상공사가 시작된 이후 해안침식이 빠르게 진행되어 명사십리라 불리던 옛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들끓는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사업.. 더보기
[KOREA HERALD] Koreans join global climate protest South Koreans, young and old alike, took to the streets to demand immediate action on climate change The Moon Jae-in administration laid out a road map to raise the proportion of renewables from the current 6.2 percent to 20 percent by 2030 and to phase out coal and nuclear energy, though the plan also involves increasing the use of another polluting fossil fuel: natural gas. Environmental activ.. 더보기
[Goethe-Institut]“COVID-19 MUST BE USED FOR A GREEN CHANGE” [Goethe-Institut Korea] In times of Corona, the air in Korea has improved – but the mountains of rubbish are growing. So how can the country still make a green change? An interview with Korean environmentalist Jieon Lee. Since the coronavirus hit Korea, the wind of change has been blowing through Korean society. Activity has declined at factories in South Korea and in China, and the air, which j.. 더보기
Beyond Coal coalition launched in South Korea A coalition of South Korean civil society groups has launched Korea Beyond Coal to press the government and companies to phase out coal power plants by 2030. South Korea currently has 80 operating coal units, which currently provide about 40 per cent of the country’s electricity, and a further seven units are under construction. South Korea imported an estimated 99 million tonnes of thermal coal.. 더보기
[Bloomberg] Samsung Construction Arm to Ditch Coal After 2 More Projects 27일 삼성물산이 석탄 관련 신규 투자와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석탄발전소 시공사이자 비 금융기관으로서 최초의 탈석탄 선언이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삼성물산이 현재 건설 중인 강릉 안인화력과 최근 참여를 결정한 붕앙2 석탄발전 사업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Samsung C&T Corp. will finish two more coal projects before exiting the sector. Construction of the two ventures, the Gangneung facility in South Korea and the Vung Ang 2 project in Vietnam, are scheduled to be completed in 2023 and 2024,.. 더보기
국회 ‘기후위기 비상상황’ 선포, 이제 행동하라 [분석] 국회 '기후위기 비상상황' 선포 의미와 이후 과제 ‘대한민국 국회는 인간의 과도한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 증가에 따른 기후변화로 가뭄, 홍수, 폭염, 한파, 태풍, 대형 산불 등 기후재난이 증가하고 불균등한 피해가 발생하는 현재의 상황을 ‘기후위기’로 엄중히 인식하고, 기후위기의 적극적 해결을 위하여 현 상황이 ‘기후위기 비상상황’임을 선언한다.’ 9월 2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한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 결의안’에 담긴 주문이다. 이 결의안은 재석 의원 258인 중 255인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기권 3인). 올해 들어 모든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비상상황을 선언한 데 이어 국회 차원의 선포가 이뤄졌다. 국회가 구체적으로 결의한 내용은 무엇일까. 첫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의.. 더보기
전기요금 개편, 정부 의지 있나 전기요금 개편 방향으로 그간 제시된 연료비 연동제, 원가주의, 외부비용의 내재화, 거버넌스 개편 등 과제는 왜 하나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가? 이런 방향에 대해서 시민사회는 공감 또는 촉구하는 입장이었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비용 및 세금 이슈와 관련해 시민사회가 더 역할을 맡을 수 있고, 그럴 의지도 있다. 관건은 정부와 정치권의 태도와 의지다. 전기요금을 포함한 ‘에너지가격체계 개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 중 하나였다. 에너지기본계획에서도 개편 필요성과 방향이 매번 제시됐다. 그럼에도, 해당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던 이유는 정부 의지와 원칙의 부재, 포퓰리즘에 기반한 정치권의 행태와 언론 보도의 책임이 가장 클 것이다.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를 대폭 낮추는 ‘전기사업법’ 법안 발의(20.. 더보기
72명 국회의원, 기후위기 대응 “석탄발전 퇴출 시한 마련해야” 72명 국회의원, 기후위기 대응 “석탄발전 퇴출 시한 마련해야” ⁃ 환경운동연합, 국회의원 대상 석탄발전 퇴출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석탄발전 퇴출 시점에 대해 “2030년” 34.7%, “2040년” 26.4% 순으로 응답 ⁃ 삼척, 강릉 등 ‘현재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 사업 중단과 재검토’에 83.3% 동의 2020년 10월 13일 — 72명의 국회의원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석탄발전 퇴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이 8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한 달간 국회의원 300명을 대상으로 석탄발전 퇴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답변한 72명 의원 모두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석탄발전 퇴출 시점을 정하는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석탄발전 퇴출 시점을 묻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