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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비상/째깍째깍 기후위기

화석연료 = 전쟁과 기후위기의 연료 “국내 금융기관도 러시아 화석연료 투자 중단에 동참해야” 우크라이나 침공의 자금줄은 러시아 화석연료 투자…전쟁으로 기후위기 대응도 주춤하게 해 환경운동연합·기후솔루션·전쟁없는세상·청년기후긴급행동, “투자 기관들 무거운 책임 가져야” 2022년 4월 6일 — 러시아의 화석연료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기후위기를 가속하고 우크라이나 침공의 자금줄이 된다는 우려와 비판 속에서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도 투자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6일 오후 기후솔루션, 환경운동연합, 전쟁없는세상, 청년기후긴급행동은 서울 종로구 미래에셋자산운용 본사 앞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네 단체는 러시아의 화석연료에 투자 중인 미래에셋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국민연금을 비판하며 투자 철회를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 더보기
지구온도 1.5℃ 초과 가열, 탄소 제거 기술이 구원해줄까 ‘지구 가열화를 1.5℃ 이내로 막을 수 있는 기회가 희박해지고 있다.’ 어제 발표된 유엔 기후 보고서를 통해 기후 과학자들이 세계에 또 다시 경고를 던졌습니다. 지난 10년(2010-2019)은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높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배출량이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재반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2021년 현재 5.5% 상승). 유엔 기후변화 정부간협의체(IPCC)는 6차 평가보고서(기후변화 완화)를 공개하며 “우리가 모든 부문에서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않는다면, 1.5℃ 목표 달성은 요원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지구 가열화를 1.5℃ 수준으로 안정화하기 위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경로를 제시했는데요, 주요 내용을 간략히 살펴.. 더보기
IPCC「지구온난화 1.5℃」 보고서: 쉽고 짧은 요약 2018년 유엔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가 「지구온난화 1.5℃」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현재 이 보고서는 기후위기 관련 정책적, 사회적 논의에서 기초적 근거 및 과학적 자료로 활용되며 정부 관료나 전문가, 시민사회는 물론 언론 보도에서 가장 즐겨 인용되는 문헌이다. 아래는 이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쉽고 간단히 정리했다. 보고서 개요 「지구온난화 1.5℃」 보고서는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에 담긴 1.5℃ 목표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 요청으로 IPCC에서 작성했다. 파리협정문에는 “산업화 이전.. 더보기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50+세대 미세먼지 농도를 수시로 체크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매일 걱정하는 세상이다. 집 밖에 나가는 일은 물론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불편해졌다. 자연스럽게 마스크를 쓰고 재난 문자를 받는 게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걱정하다가도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중요하기에 사람들은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그런데 대체 우리가 회복하려는 그 ‘일상’은 무엇인가?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나쁘다. 세계보건기구(WHO) 대기질 권고 기준을 두 배나 초과하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조기 사망률이 증가하고, 아동·임산부·어르신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도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석탄과 .. 더보기
2050년 탄소중립, 2021년 주목할 세 가지 과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데다 유엔 기후협약에 따른 장기 대응계획 제출 시한이 도래하면서 주요국은 잇따라 탄소 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앞서 탄소중립을 발표한 유럽연합에 이어 중국, 일본, 한국 정부도 각각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늘리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 용어로, 유엔은 1.5ºC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각국에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계획을 수립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새롭게 대통령에 취임한 바이든 행정부 역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파리협정 재가입과 같은 공약을 중점 과제로 이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 내 행정명령이나 민주당이 다수를 점한 .. 더보기
Samsung Construction Arm to Ditch Coal After 2 More Projects | Bloomberg Samsung Construction Arm to Ditch Coal After 2 More Projects | Bloomberg Samsung C&T said its trading arm will also gradually exit from all coal-related businesses once its existing contracts terminate, while seeking to expand its business into LNG and renewables. The company will completely withdraw from the Gangneung project after selling all of its 29% stake, which it can do it three years af.. 더보기
한국 ‘2021 기후변화대응지수’ 전체 61위 중 53위 한국, 지난해 58위에서 5계단 상승했지만, 여전히 ‘매우 미흡(very low)’ 낮은 재생에너지 비중, 국내외 석탄발전 건설, 소극적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 지적 독립 평가기관, 파리협정 5주년 앞두고 온실가스 다배출 상위 58개국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 발표 2020년 12월 7일 —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2050년 탄소중립’ 선언에도,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은 여전히 최하위권이라는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파리협정 5주년을 앞두고 유럽의 독립 평가기관인 저먼워치, 뉴클라이밋연구소, 기후행동네트워크(CAN)는 7일(현지시각) ‘2021 기후변화대응지수(Climate Change Performance Index)’를 발표했다. 한국의 ‘2021 기후변화대응지수’는 전체 61위 중 53위로.. 더보기
내연기관차, 사지도 팔지도 마세요 에너지 진짜뉴스 | 내연기관차 사지도 팔지도 마세요 친환경차? 저공해차? 무공해차? 자동차는 학교와 주택 등 생활 공간에서 배출가스를 내뿜어 사람의 호흡기를 공격하고 국내 온실가스의 15%를 배출하는 주요 오염원이죠. 경유, 휘발유와 같은 내연기관차의 대안으로 친환경차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운행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차'(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까지 포함한 ‘친환경차’, 배기가스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스, 휘발유까지 포함한 ‘저공해차’ 등으로 구분됩니다. 친환경차, 소비자 선택만의 문제인가요? 국내 친환경차는 2019년 기준 60만대로, 전체 차량 2368만대 중 2.5%에 불과해요 (그마저 대부분은 하이브리드차!).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300만대를 보급한다는 목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