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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피폭의 8가지 증상 방사능, 아이가 어른에 비해 더 취약 앞서 상당한 후쿠시마 지역 어린들이 방사선에 피폭됐고 그들에게서 여러 이상증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서 '원인불명'의 코피, 피로, 설사와 같은 증상이 확인됐다. 방사능이 유출된 원전에서 무려 50킬로미터나 떨어진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유출되는 방사능은 광범위한 확산도 심각하지만, 무엇보다도 다양한 경로를 통한 장기적인 오염과 피폭을 일으키고 그 영향을 가늠하기가 매우 어렵다. 원자력 에너지가 통제하기 불가능하고 근본적 위험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다시 상기시킨다. [관련글] 2011.07.06 - 후쿠시마 어린이 45% “갑상선 피폭” 이와 같은 증상들은 방사능 피폭에 따른 가장 .. 더보기
대지진과 방사선 위험… 일본 학생들에게 봄은 올까 방사선 피폭 위험이 높은 후쿠시마 지역에서 일본 정부가 4월부터 예정된 입학식을 그대로 추진하려는 가운데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로 입학식을 연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4월부터 새학기가 시작되는 일본에서, 문부과학성은 3월25일 각 현의 주지사와 교육위원회에 입학식 등의 학교행사에 대해 "탄력적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문부과학성은 각 교육위원회에 보낸 ‘동북지방 태평양해 지진 발생에 따른 교육과정 편상상의 유의사항에 대해’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입학식 등 학교행사에 대해서는 각 학교와 교육위원회의 판단에 따라서 그 시기를 정할 것이며, 특히 재해지역의 학교 교육위원회에서는 학생과 학교 그리고 지역의 형편을 고려하여, 당초 예정했던 일정을 변경하는 일을 포함하여 탄력적인 대응으로 배려해달라”.. 더보기
먹을거리 방사능 오염, 아이와 여성에게 더 심각! 지난 11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고 열흘 동안 방사성물질 유출이 일어났고 식료품에 대한 첫 분석에도 아주 심각한 수준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 원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생산된 야채, 유제품 그리고 수돗물에서까지 허용치를 넘는 방사성 오염이 확인됐지만 일본 정부는 “당장 인체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을 안심시키려고만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문제가 된 품목에 대해 어제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방사성 오염의 대상과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열흘 동안 원전에서 공기로 방출된 방사성물질이 환경에 흩어지면서 토양이 오염된 데에 더해, 방사성 먼지나 요오드와 같은 수용성 기체가 눈과 비와 섞여 내리면서 토양 오염이 더 심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후.. 더보기
투발루를 생각하며 밟는 자전거 발전기 탈로파! 투발루 언어로 탈로파(talofa)는 '안녕'이란 인사다. 우리가 투발루 사람을 직접 만날 일은 드물지 모른다. 그래도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에 마음 속으로 안부를 전할 수는 있다. 아니, 실제로 한국과 투발루의 아이들이 편지를 교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 둘을 이어주는 끈은 기후변화다. 해안 도로 한가운데 사람들이 현수막을 들고 줄지어 있다. 현수막엔 "투발루를 도와주세요! 당장 변화가 필요합니다(Help Tuvalu! Time for Change)"라고 쓰였다. 사진 설명을 들어보니 투발루의 수도섬 푸나푸티에서 가장 좁은 지점이란다. 1미터밖에 되지 않는 높이의 섬이 해수면 상승이나 커다란 파도에 그만큼 취약하다는 것을 상징화시켰다. 지난 19일, 30여명의 한국 아이들이 투발루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