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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주민대피 반경 20km로 확대 우려가 끔찍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도쿄에서 240킬로미터 북쪽에 떨어진 후쿠시마현 원전이 폭발 뒤에 흰색 연기를 내뿜고 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핵산업안전청을 인용해 전했다. 도쿄전력이 지상에 있던 네 명의 노동자들이 원자로를 물로 쏴서 식히는 작업을 하던 도중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후쿠시마 다이치 원전의 어느 지점에서 폭발이 일어났는지, 폭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폭발은 원전 운영자인 도쿄전력이 원자로 노심의 압력을 낮추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하던 중 발생했다. NHK를 비롯한 현지언론은 원자로를 감싸던 건물 외체가 폭발로 날아간 것으로 보고 격납건물이 이미 파괴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로이터 통신은 실시간 속보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2호기 주민 대피반경을 3킬로.. 더보기
경주 방폐장 안전성 문제없다? 환경연합 기고를 반박한다 경주 방폐장 안전성 문제없다 이상훈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설계기술팀장) 지난 8월15일자 에 환경운동연합의 “지연되는 경주 방폐장 안전성 의심된다”라는 기고문이 실렸다. 애초에 적당하지 않은 지질에 방폐장이 들어섰고 부지평가 결과에 왜곡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었다. 먼저 이 같은 주장이 매우 잘못됐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경주 방폐장은 규제 기관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부지 선정 및 공사가 진행되었다. 일단 부지조사 보고서가 왜곡됐다는 주장은 잘못됐다. 환경연합 등은 뒤늦게 공개된 1차 부지조사 보고서에서 4개 시추공의 평균 암질지수(RQD: Rock Quality Designation. 시추공에서 회수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