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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생에너지 '담대한 투자' 발표한 미국·유럽… 한국은 '원전 올인' 탈탄소와 에너지 안보 위해 재생에너지 집중 투자하는 유럽과 미국 원전 정책 변화는 일부 국가에 한정, 원전 건설 실현 여부도 불투명 재생에너지 뒷전인 채 원전에 매몰된 윤석열정부, 위기 악화 우려 8월 17일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 정부의 노력과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115년만의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직후였지만, 대통령의 발언에 ‘기후’라는 단어는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피해 지원과 복구’와 같이 이번 폭우를 자연 재해의 일환으로만 대하는 인식을 드러냈다. 에너지 전환 기조도 들을 수 없었다. 반면 원전 산업의 부활에 대해서는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스스로를 추켜세웠다. 윤석열 대통령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원전 산.. 더보기
2050년 탄소중립, 2021년 주목할 세 가지 과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데다 유엔 기후협약에 따른 장기 대응계획 제출 시한이 도래하면서 주요국은 잇따라 탄소 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앞서 탄소중립을 발표한 유럽연합에 이어 중국, 일본, 한국 정부도 각각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늘리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 용어로, 유엔은 1.5ºC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각국에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계획을 수립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새롭게 대통령에 취임한 바이든 행정부 역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파리협정 재가입과 같은 공약을 중점 과제로 이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 내 행정명령이나 민주당이 다수를 점한 .. 더보기
미국 파리협정 탈퇴 1년, 대선 결과 영향은? (KBS라디오 인터뷰) (진행자: 뉴스타파 김경래 기자) 지금 미국 대통령 선거가 혼돈 속에 치러진다고 하죠. 누가 되느냐에 따라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정책이 달라지겠지만, 그 중 특히 기후위기 문제에도 그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의 위험성 앞에 놓인 지금 때마침 꼭 1년 전 오늘 11월 4일은 미국이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공식 통보한 날이기도 합니다. 전지구적 기후 위기 속에 필요한 국제사회, 특히 미국의 역할에 관해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이지언 국장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환경운동연합 이지언 국장) 안녕하세요. 미국이 지난해 11월 유엔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절차에 들어갔죠. 이 협약 탈퇴의 파장은 어땠습니까? -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4년 전 미 대선에서 트럼프 공.. 더보기
걸프만 석유 유출 사고 5년, 한국 자원외교도 위험하다 매년 '지구의 날'이 다가오면, 2010년 4월 21일(현지시각 20일) 미국 걸프만에서 일어난 BP 석유 유출 사고가 먼저 떠오릅니다. 한국도 '자원외교'를 통해 위험한 해상 석유 탐사와 생산을 계속 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우리도 반대의 목소리가 필요하겠죠? 링크사기당한 ‘MB 자원 외교’…“석유보다 물 더 퍼내”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74188.html https://medium.com/@foe_us/five-years-later-five-key-lessons-from-the-bp-deepwater-horizon-oil-disaster-6032cadee801 관련글2013/01/25 - "셸(Shell), 위험천만한 북.. 더보기
미국에서는 이런 유머 코드가 통하나봐 #머리 끝까지 보호장구를 착용한 남자가 의기양양해하며 말한다. “일터나 거주지로서, 핵발전소만큼 안전한 곳은 없죠. 아, 물론 몇 차례의 멜트다운 사고가 발생하긴 했었지만, 뜻밖의 상황만 아니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였죠.” 옆 화면에서 음성이 흘러나온다. ‘심각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필요한 핵발전소는 지금의 최소 3배 이상으로 늘어나야 하는데, 이는 사고 발생 확률을 높이며…’ 당황한 남자는 황급히 음성을 가로막으며 “확률을 떠나서 말이죠, 어쨌든 기후변화가 훨씬 위험하죠. 사고 확률이 ‘제로’인 에너지원이 없는 한 말이에요.” 다시 화면의 음성이 말한다. ‘태양에너지, 풍력…’ 남자는 애써 무시하며 능청스럽게 자리를 피한다. 풍자와 유머로 가득한 ‘에너지 실험실(Epic Energy Labs)’ .. 더보기
중국이 세계 석탄의 절반을 소비 중국이 태우는 석탄이 세계 나머지 국가들의 소비량을 합친 규모만큼이나 늘어났다. 2011년 세계 석탄 소비량은 3억7천4백만 톤이 늘어났는데, 중국의 소비량은 3억2천5백만 톤을 기록해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현재 세계 석탄 소비량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가까운 47%에 이른다. '위험한 경로' 중국의 고속 성장에 따른 이와 같은 심각한 석탄 소비량 증가 추세는 최근 미국 정부가 내놓은 통계에서 드러났다. 중국의 석탄 소비량은 지난 10년간 평균 1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2007년 중국은 이미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탄소 배출국이 됐다. 2010년에는 에너지 소비량에서도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영국의 언론 은 지난해 발표된 세계자원연구소 자료를 통해 건설 계획 중인 1천여개의 세계 .. 더보기
노후 핵발전소 늘어나지만, 폐쇄 비용은 부족 핵발전소는 건설비만큼이나 막대한 폐쇄 비용이 들어간다. 하지만 노후 핵발전소의 폐쇄 비용이 마련돼있지 않아 향후 막대한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에서 20기의 노후 핵발전소를 가동 중인 운영사들이 충분한 폐쇄 비용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 밝혔다.원자로 폐쇄는 거대한 시설물을 해체하고 방사성물질을 폐기물 처리장으로 운반해야 하는 매우 까다롭고도 값비싼 과정을 거쳐야 한다. 폐쇄 비용은 원자로 한 기당 4억에서 10억 달러(약 4500억에서 1조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960년대와 1970년대 핵발전소 건설 비용에 상당하는 수준이다.핵발전소 폐쇄가 지연될수록 몇십년 동안 수십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산업용지를 방치하게 되며 방사능 오염이 유출될 확률도 높아진다. .. 더보기
환경단체들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한 전달 April 7, 2010 President Barack Obama The White House 1600 Pennsylvania Ave., NW Washington, DC 205000 Dear Mr. President, In your inaugural and State of the Union addresses, you recognized that the destiny of the United States is connected to those beyond our shores, and that the U.S. must play a leadership role in advancing the common security and prosperity of all people. Global climate chang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