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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한국, 파리협정에 서명하면서 뒤로는 석탄화력발전 확대 환경운동연합, 신 기후체제 ‘100% 재생에너지 전환’ 채택 요구 ‘세계 지구의 날’인 오늘, 각국의 대표들이 뉴욕 유엔본부에 모여 기후변화 파리협정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150여개 국가가 파리협정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 이후 협정 발효를 위한 국내의 필요한 절차를 밟게 되며, 한국에서도 20대 국회의 비준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정부와 국회가 파리협정에 단순히 서명하고 비준하는 것만으로는 위험한 속도로 치닫는 기후변화를 막기에 매우 역부족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이 제출한 ‘자발적 기여방안’은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책임과 역량에 비해 매우 불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2월 12일, 195개국 정부가 합의한 파리협정은 산업화 이후 지구 온도상승 폭을 1.5도 이내.. 더보기
포스코는 왜 석탄 사양산업에 뛰어들었을까 포스코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환경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짓밟지 말라‘침묵의 살인자’ 석탄화력발전소 추진하는 포스코 규탄 성명서 2016년 3월 11일 - 우리는 포스코가 맹목적인 이익 추구를 앞세워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환경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짓밟는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영업적자와 비리 수사로 초유의 위기를 맞은 포스코가 근래 꺼내 든 카드는 석탄화력발전이라는 낡고 쇠퇴하는 에너지 사업이다. 포스코는 삼척과 포항을 비롯한 국내는 물론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석탄화력발전 사업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치명적인 대기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 세계 각국이 이를 규제하고 줄여나가는 한편 저탄소 기준에 맞춘 금융투자.. 더보기
‘온실가스 감축’ 시민에게 내맡기고 정부는 석탄화력 증설하나 오늘 세계 도시와 지방정부의 기후환경 협의체인 ‘이클레이’ 회원도시 1천200여곳이 서울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다짐하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한다. 선언문에는 저탄소 도시 및 온실가스 감축, 회복력 있는 도시, 생태교통 도시, 생물다양성 도시 등 9개 실천분야가 담겼다. 각 도시들은 서울선언문을 토대로 각자 상황에 맞는 실천계획을 세워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이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83만 명의 시민들이 ‘1인 CO2 1톤 줄이기’에 동참하기로 서약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서울의 약속’을 발표해 2005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시와 지방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가운데 인천시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한국남동발전(주)이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에.. 더보기
'공업도시' 울산의 석탄 허용은 최악의 결과 불러올 것 울산시가 기존의 '청정연료정책'을 폐기하고 석탄 연료를 허용하게 되면 대기오염과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심각한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 수준이 전국 최상위에 해당하는 울산에서 대기 오염물질 총량 규제가 시급하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울산 총 온실가스 배출량 중 산업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76% 이상. 이는 에스케이(SK), 에스오일(S-Oil),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에너지 다소비 업체가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울산의 1인당 배출량은 52톤(이산화탄소)으로 전국 평균 12.5톤의 4배 이상에 달한다. 석탄 허용으로 최악 대기오염 더 악화되나 대기오염 수준 역시 심각하다. 황산화물이나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의 배출에 있어 울산의 1인당 배출량은 전국 .. 더보기
보금자리 주택 추가지정, 강남의 부동산 투기화 가속되나? 보도자료 / 2009년 10월 20일 보금자리 주택, 강남을 불법투기판, 환경지옥, 공사판으로! 환경부에서 2차례 반려된 내곡지구가 보존가치 없는 지역? 길동 생태공원보다 더 좋은 수서가 훼손된 그린벨트로 둔갑 내곡, 수서2가 훼손이라면 서울에 더 이상 보존그린벨트 없어 9km 이내의 2,842,천㎡, 21, 207세대 들어서 4년간 혼란 수서동, 이미 미세먼지 등 환경부 기준 100ppm 초과 가구수에 집착, 쉽게 가려고만 한다. 올바로 가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어제 보금자리 주택 2차 6곳(8,897천 ㎡)을 추가 선정했다. 국토해양부는 2차 예정지가 도시인근에 기존인프라를 이용하며 훼손된 그린벨트를 이용한 최적지라고 선전하고 있지만 국토해양부의 보금자리 정책은 겨우 사그라진 강남부동산 투기를 다시 불.. 더보기
[황사와 건강③]황사가 인체에 끼치는 피해 “황사 먼지를 마시면 몸에 안 좋은가?” “그렇다.” “얼마나 안 좋은가?” “그건 정확히 모르지만 일단 조심하자.” 몸과 마음이 바쁜 분들을 위해 이 글의 요지를 몇 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중국에서 황사가 날아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문헌으로는 신라시대가 최초이나 실제로는 훨씬 이전부터 있어 왔다. 그러나 문헌에서 황사는 기상현상으로만 간주됐을 뿐 건강과 관련해 생각한 흔적은 없다. 황사의 건강피해 우려는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중국 북부의 사막화로 황사의 횟수와 강도가 심해진 것이 일차적 원인이지만 황사먼지 속에 묻어올 중금속과 같은 인체 유해물질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걱정이 이에 많은 기여를 했다. 대기과학적으로 보자면 황사는 공기 중 먼지의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이다. 먼지의 독성은 .. 더보기
[황사와 건강②]황사, 이렇게 대처해야 한다 지난 3월 21일 전례 없이 심한 황사가 한반도를 덮쳤다. 비행기 운항이 중단되고, 길거리 노점상과 상인들은 장사를 포기해야 했다. 축산농가들은 행여 구제역이 황사를 타고 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했고, 먼지에 오염되면 불량률이 높아지는 반도체 등 전자제품 생산라인도 불안에 떨었다. 아침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이날 아침에 학교에 보낸 아들, 딸들을 걱정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결국 뒤늦게나마 휴교조치가 내려졌다. 완전히 무방비 상태에서 당한 사상 최악의 황사대란이었다. 예고된 자연재해, 불길한 환경재앙 황사는 삼국시대 역사기록에서도 발견되는 아주 오래된 자연적인 기후현상이지만, 태풍처 럼 일상 생활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예고된 자연재해이다. 그러나 황사를 단순히 자연재해로만 볼 수는 없다. 왜냐하.. 더보기
[황사와 건강①]과연 황사는 건강에 해로운가? 본 글은 지난 5월 3일 시민환경연구소와 국립환경연구원이 공동주관한 ‘황사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대책’ 세미나 제2주제 ‘황사의 건강영향과 피해최소화 대책’ 발표자 중 연세대 화학과 이동수 교수 「황사의 무기성분의 특성」, 연세대 의대 신동천 교수 「황사의 건강측면에서의 특성」, 그리고 단국대 의대 권호장 교수의 「황사의 위해성 평가와 향후 과제」 발제문을 발췌, 요약한 것이다. 한반도를 강타했던 황사의 화학적 조성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황사의 화학적 조성은 일반토양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 성분 중에서 칼슘(Ca), 마그네슘(Mg), 칼륨(K), 나트륨(Na)의 4가지 원소 농도의 합이 일반 토양의 농도 합보다 두 배가 넘는다. 이러한 차이는 황사와 우리나라 토양의 서로 다른 생성조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