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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정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의도적 축소' 산업계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축소를 위한 로비를 중단하라 - 산업계의, 산업계에 의한, 산업계만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중단해야 - 민주당 김재윤, 김상희 의원은 4일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입수한 내부 자료를 토대로 "정부가 202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최소로 잡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여력을 의도적으로 축소했다"고 주장했다. 온실가스 발생량을 2005년 대비 10% 이상 감축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반발을 고려해 국가중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05년 대비 8%증가, 현상유지, -4%감축이라는 3가지 시나리오만 제시했다는 것이다. 두 의원은 우리나라의 추가 감축량은 총 6,7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녹색성장위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시, 배출 전망은 과다하게 산정하고 .. 더보기
후퇴하는 기후회의: 선진국들 미국 달래기에 나서 후퇴하는 기후회의: 선진국들 미국 달래기에 나서 CLIMATE TALKS REGRESS: RICH NATIONS APPEASE UNITED STATES 태국=방콕, 2009년10월9일 -- 방콕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 협상의 폐막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긴장감은 내내 고조되어 있었다고 회의를 참관하던 기후정의 지구의 벗 국제본부 활동가들이 전했다. 미국 행정부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많은 선진국들은 배출량 감축과 개도국에 대한 기술지원의 제공을 선도할 법적 의무들을 포기하고 있다. 지구의 벗 인터내셔널의 스테파니 롱(Stephanie Long)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코펜하겐으로 가는 협상들의 후반 단계에서, 교토 의정서를 파기함으로써 역사적 책임감을 회피하려는 선진국들의 시도는 재앙으로 가는 방책일 .. 더보기
항공여행 즐기는 사람이 알아야할 온난화 진실 2001년 9/11 테러 이후, 항공기가 하늘에 남기는 비행구름(높은 고도에서 비행기가 날 때 꼬리 모양으로 나타나는 얇은 구름)이 온난화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알려지게 됐다. 9/11 '비행기 없는 3일'의 실험 이는 비행구름이 지표와 대기로부터 빠져나오는 열을 가두는 대신 태양광선을 우주로 반사시켜 결국 온난화 효과를 일으킨다는 이론에 근거한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일교차, 즉 낮 최고기온과 밤 최저기온의 차이를 파악해야 한다. 항공기가 하늘을 운항할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해보는 것. 밤 시간대에 더 춥고 낮 시간대에 보다 더워 일교차가 높아졌다면, 비행구름이 빠져나가는 열을 가두고 들어오려는 햇볕을 반사한다는 사실이 입증된다. 문제는 항공 운항이 매일 계속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9/11 .. 더보기
하토야마의 2020년까지 25퍼센트 온실가스 감축 선언을 지지하세요! Support Hatoyama's pledge to cut greenhouse gas emissions by 25% by 2020! No world leader of the developed countries has shown such leadership in the fight against climate change until now. Prime Minister Yukio Hatoyama has taken the unprecedented step in pledging to cut greenhouse gas emissions 25% from 1990 levels by 2020. He must urge President Obama when they meet on September 23 at the Unit.. 더보기
변화하는 기후와 숲(지구의 벗) 변화하는 기후와 숲 지구 기후를 조절하는 숲의 역할은 기후변화에 의해 무너질까? 2005년, 숲이 차지하는 면적은 40억 헥타르로 추정됐고, 이는 세계 육지면적의 30% 정도다(FAO, 2005). 숲은 또한 지구 전체 생물종의 50-90% 가량이 서식하고 있고(WRI, 2008), 16억 인구가 생계를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기도 하다(FAO, 2008). 이런 이유만으로도, 산림벌채는 금지돼야 한다. 하지만, 이처럼 거대한 육상 생태계는 불가피하게 지구의 탄소, 수소, 질소 순환과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이것 자체가 지구의 기후조절 시스템의 일부다. 지구의 숲과 기후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복잡하고 종종 예측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도가 상승하면서 이런 방식은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 더보기
서울시 정책은 기후친화적인가? 지난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 80여개의 도시에서 모여든 시장들과 대표단 앞에 섰다. 제3차 C40 기후정상회의가 개회한 이날, 오 시장은 ‘기후 친화도시 서울’의 노력에 대해 힘주어 소개했다. 이번 C40회의 주최도시로 2007년에 선정된 이후, 서울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2010년까지 1990년 수준의 20% 감축)를 담은 ‘친환경 에너지 선언’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인구 1000만명의 도시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고백했다. 국가차원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없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자발적 움직임은 분명 기후변화에 대한 도시의 책임과 행동을 강조하는 C40의 설립목적을 잘 말해주고 있다. 반환경적 초고층 개발 부추겨 그런데 대도시 서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과연 목표대로 순조롭게 .. 더보기
C40 서울시의 자신감에 감춰진 진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심각하게 늘고 있다! 3차 C40 기후회의 폐막일인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선언문’을 발표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의 책임과 공동행동을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서울의 기후변화 대응정책은 여전히 미진하며, 보다 강력한 정책이 추진되지 않는 한, 온실가스 배출감축 목표를 달성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2007년 이번 C40회의 주최도시로 선정된 이후, 서울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2010년까지 1990년 수준의 20퍼센트 감축, 2020년까지 25퍼센트 감축)를 담은 ‘친환경 에너지 선언’을 발표했다. 지난 19일 서울사례 발표에서 오세훈 시장은 이에 대해 ‘공격적인 목표설정’이었으며 “환경단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다. 서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3년 이.. 더보기
시원한 청계천의 뜨거운 비밀 청계천이 복원된 뒤 물길이 열리면서 자연과 생명이 돌아오고 있다는 발표가 눈에 띈다. 지난해 청계천을 조사한 결과 도롱뇽을 포함해 모두 626종의 동식물이 발견됐다고 한다. 복원 초기인 2006년과 비교했을 때 205종이 늘어난 셈이다. 물길이 트이면서 도심의 온도 역시 낮아졌다. 고가도로가 없어져 바람길이 트이고 자동차 운행이 줄었으며, 흐르는 물이 도시의 열섬현상도 완화한다고 하니, 긍정적인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청계천 복원을 둘러싼 계속된 논쟁 그런데 청계천은 복원되는 과정에서 엄청난 사회적 논쟁을 치뤄야 했다. 여기서 청계천의 물을 한강에서 인공적으로 흘려보내는 유지용수 문제는 '생태적 복원'을 둘러싼 핵심 쟁점이 되었다. 하루 12만 톤의 한강에서 양수하는 방식은 과도한 에너지낭비와 자연하천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