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에게 탄소포집 기술 호소했는데... CCUS 사업 좌초, 효과 부풀리기 '먹구름'
탄소포집, 이용 및 저장(carbon capture, utilisation and storage, 이하 CCUS) 기술이 철강 산업의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사례를 살펴보면, 전망은 어둡다.이런 불확실성에도, 일본제철, 아르셀로미탈, 포스코 등 주요 철강사들은 투자자들에게 CCUS 기술을 탄소중립 달성의 중요 수단이라고 호소해왔다. 현재 검토되거나 진행 중인 CCUS 프로젝트들이 실제 상용화될지는 불투명하다.CCUS는 재무적, 기술적, 환경적 리스크에 취약하다는 비판에 시달려 왔다. 낮은 포집율은 핵심 이슈다. CCUS 프로젝트가 목표로 제시하는 포집율이 배출원의 배출량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도 한계지만, 이런 낮은 목표조차 달성하는 사례도 드물다.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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