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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비상/교육

자전거 발전기 이렇게 만들었어요… 10월 9일에 진행된 자전거 발전기 워크샵 결과를 공유합니다. 강의 녹음과 교육자료 그리고 동영상을 확인하세요. [동영상] 자전거 발전기 워크샵(실습) bicycle generator workshop(practice) from jieon on Vimeo. [동영상] 자전거 발전기 워크샵(설명) bicycle generator workshop(explanation) from jieon on Vimeo. [동영상] 인터뷰 (업데이트: 2010/11/1,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2010 자전거 발전기 워크샵(인터뷰) from jieon on Vimeo. 교육자료(PDF, 924kb) 강의(1) 소개와 발전기 설명 강의(2) 부안시민발전소 모델의 자전거발전기에 대한 추가 설명 문의=서울환경운동연합 이지언 활동가 .. 더보기
세탁기 모터 재활용한 자전거 발전기 만들어요 지난달 문장만 씨(사진 왼쪽)의 작업공간을 방문했습니다. 좁은 공간 안에 온갖 공구와 부품들이 어지럽게 놓여있었죠. 문장만 씨는 발명가였습니다. 지난해부터 자전거 발전기를 직접 제작하는 실험을 여전히 계속하고 있습니다. 세탁기 모터를 재활용한 자전거 발전기 모델은 이런 노력의 결과였어요. 지난해 에너지 농부들이 만든 모델에 비해 더 저렴하지만 무게와 효율이 개선됐습니다. 올해 에너지 농부: 자전거 발전기 제작 워크샵은 지난해의 첫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기를 만드는 사람' 문장만 씨가 직접 전기의 이론과 발전기 제작 실습을 지도합니다. 용접이나 절단 같은 작업이 요구됐던 직접 제작 방식에서 조립 방식으로 바꿔 누구나 더 쉽게 제작에 참여하고 시간을 절약하게 됩니다. 오는 10월9일.. 더보기
투발루를 생각하며 밟는 자전거 발전기 탈로파! 투발루 언어로 탈로파(talofa)는 '안녕'이란 인사다. 우리가 투발루 사람을 직접 만날 일은 드물지 모른다. 그래도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에 마음 속으로 안부를 전할 수는 있다. 아니, 실제로 한국과 투발루의 아이들이 편지를 교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 둘을 이어주는 끈은 기후변화다. 해안 도로 한가운데 사람들이 현수막을 들고 줄지어 있다. 현수막엔 "투발루를 도와주세요! 당장 변화가 필요합니다(Help Tuvalu! Time for Change)"라고 쓰였다. 사진 설명을 들어보니 투발루의 수도섬 푸나푸티에서 가장 좁은 지점이란다. 1미터밖에 되지 않는 높이의 섬이 해수면 상승이나 커다란 파도에 그만큼 취약하다는 것을 상징화시켰다. 지난 19일, 30여명의 한국 아이들이 투발루에 .. 더보기
온난화 식목일 동영상(아리랑TV, 4월5일) Global warming affects arbor day in Korea from jieon on Vimeo. You can watch it here: http://vimeo.com/12631750 올해 3월27일에 열렸던 온난화 식목일이 아리랑 투데이에서 보도된 영상(4월5일 방송)을 편집했습니다. 한글 자막은 준비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Global warming affects arbor day in Korea "Korea federation for environmental movement(KFEM) organized a event for planting trees. 2.4 degrees rised in Seoul during a century and it also affects when we pl.. 더보기
내 생활을 돌아보는 순간 헉!!! 지구를 위한 일주일 ‘노임팩트맨(no impact man)’ 프로젝트가 지난 5월3일 시작했다. 하나뿐인 지구에 영향(임팩트)을 주지 않고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주일 동안 개인컵 쓰기부터 에너지 절약까지 매일의 실천 임무가 주어진다. 노임팩트맨을 자처한 시민들은 자신의 체험기를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공유한다. 지난 5월3일부터 9일까지 1기 노임팩트맨으로 도전한 이지혜 회원의 체험기를 간추려 소개한다. 대학생 이지혜 회원의 노임팩트맨 일주일 체험기 5월3일 월요일 에코패션컵 저는 오늘 제 머그잔을 들고 테이크아웃 커피매장에 갔어요 저희 학교 내 캠퍼스 매장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ㄹ’ 매장에서는 개인용 머그컵을 가지고 오면 할인이 되요^^ 솔직히 한 번도 시도해 본적이 없었어요.. 더보기
투발루에 쓴 편지 "미안해, 사람들에게 사실 알릴게"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에서는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준비에 모든 것을 걸고있다. 도로는 물론 집이나 공항에도 바닷물이 들어왔다. 드문 일이 아니다. 투발루 사람들은 일 년에 많은 날을 바지를 걷은 채 산다. 아홉 개의 산호섬으로 된 투발루. 그들에게 해수면 상승은 단지 홍수의 위험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지난 1일 마포구립서강도서관 북카페에서 만난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본다. "투발루에서 가장 높은 곳은 4.5미터밖에 되지 않아요. 우리가 앉아있는 건물보다 훨씬 낮죠." 수업이 진행되는 북카페는 5층에 있었다. 투발루에 대해 들어봤냐는 질문에 손을 드는 아이들이 한명씩은 있기 마련이다. 기후변화로 '물에 잠기는 섬' 투발루를 다룬 글이나 다큐멘터리를 봤던 모양이다. 다만 투발.. 더보기
고사리손으로 가꾼 상추 텃밭 지난 24일 토요일 오후. 마포의 한 어린이 도서관에 30여 명의 아이와 어른이 모였다. 좁은 교실에 옹기종기 모여 다들 텃밭 수업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설명을 듣는 한 아이는 벌써부터 장갑을 낀 채 모종삽을 손에 쥐고 있다. 진행을 맡은 최준호 서울환경연합 활동가가 아이들에게 작물이 자라기 위한 다섯 요소를 묻는다. 해, 흙, 물, 공기 따위가 뒤섞여 발음된다. 다만 씨앗을 말하는 아이는 드물다. 최준호 활동가는 토종씨앗을 직접 보여주면서 하나를 더 추가한다. “여러분의 정성도 필요해요.” 텃밭 수업은 아이들이 상자텃밭에 직접 흙과 채소를 가꾸는 순서로 이어졌다. 준비물은 상자, 모종, 망, 흙, 물(조리개), 비료로 구성되는데, 모종으로는 상추가, 흙은 흙살림에서 구매한 분갈이흙 그리고 상자의 흙을 .. 더보기
[후기] 온난화 식목일에서 만난 얼굴들 묘목의 모습이 공개되자 사람들의 얼굴엔 의외라는 표정이 역력하다. 사실 나도 나무를 심어보기는 처음이다. 2살 된 적송 묘목은 20-30센티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도 여린 가지에 돋아난 푸른 솔잎은 무척 건강해보였다. 지난 27일 온난화 식목일은 북한산 숲 가꾸기를 주제로 열렸다. 숲이 숲으로서의 온전한 기능을 발휘하려면 충분히 성숙해야 한다. 북한산은 커다란 숲이지만 수많은 방문객들에서 받는 영향도 그만큼 크다. 인간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제한된 구간에 탐방로를 설치했지만 지정되지 않은 샛길은 이미 300여 개나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 온난화 식목일엔 사람의 발길에 파헤쳐진 길에 다시 나무를 심고 흙을 덮는 작업을 했다. 참가자들은 묘목과 삽을 나눠들고서 언덕을 올랐다. 북한산 국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