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비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후 과학자들, 기상이변으로 극빈층 더욱 위태… IPCC 발표 IPCC 기후변화 5차 보고서 발표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극빈층에게 심각한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기후 과학자들이 새롭게 내놓은 보고서에서 재차 확인됐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가 지난해부터 올해 이번달까지 발표하는 총 3편의 연속 평가보고서가 그것이다. 분야별로 3개의 실무그룹이 각각 작성한 이들 보고서는 올해 10월 종합보고서로 최종 정리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보고서는 5차 보고서로서, 1990년 1차 보고서가 나온 뒤로 이후 6~7년마다 발표됐다. 지난해 9월에 발표된 첫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근거를 다뤘고,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았다: ◇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더욱 늘어나고, ◇ 기온 상승 폭이 커질수록 이상기후도 더욱 심해질 것이며, ◇ 기후변.. 더보기 서울에서 우리가 숨 쉬는 기후는 얼마나 건강할까? 지난해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돌아보면 안타깝게도 우리의 기후가 건강하지 않을 뿐 아니라 몹시 아프다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초미세먼지의 습격으로 뿌옇고 매캐한 공기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한편 지구 온실가스 농도가 400ppm을 넘어섰고 과학자들은 기후변화가 불러올 수 있는 돌이킬 수 없는 파국에 대해 새삼 엄중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경고는 경고로 그치지 않고 필리핀에서는 치명적인 태풍 피해로 7만 명 넘는 사망·실종자를 낳았습니다. 서울에서 우리가 숨 쉬는 기후는 얼마나 건강할까요. 통계가 아니라, 시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간이측정기를 가지고 스스로 조사를 해본 결과는 결코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우리와 아이들이 건강하기 위해선 우리가 숨 쉬는 기후를 건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산화.. 더보기 '환경동아리와 함께 하는 에너지 자립 캠프' 후기 토요일이었던 11월 16일 아침, 늦가을의 쌀쌀한 공기를 헤치고 삼삼오오 하늘공원 에너지드림센터로 모여들었습니다. 이날 열리는 ‘환경동아리와 함께 하는 에너지자립 캠프’에는 4개 학교 학생과 교사 40여 명이 학교 에너지 절약과 재생가능에너지 체험을 주제로 함께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점점 더 많은 학교에서 에너지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공부하고 실천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반갑습니다. 그 중심에 바로 환경동아리가 있죠. 에너지 절약은 많은 환경동아리가 주목하는 과제로서, 서울지역에서는 ‘에너지수호천사단’이란 이름으로 활성화돼있습니다. 삼정중학교, 화계중학교, 대원여고, 삼각산고 등 4개 학교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 있는 방식으로 어떻게 에너지 절약 실천을 진행해왔는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더보기 학교 에너지 절약, 환경동아리가 나선다 환경동아리와 함께 하는 '에너지 자립 캠프' 11월16일 열린다 학교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를 배우고 스스로 실천해보는 활동이 갈수록 활발해지는 일은 무척 반갑습니다. 이상기후나 에너지 낭비로 인한 오염 피해는 지금보다 미래세대에게 더 큰 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래세대가 기후변화의 ‘피해자’가 아닌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행위자’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환경동아리를 중심으로 학생과 교사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고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경험과 교훈이 더 많이 알려지고 공유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태양광과 풍력(재생가능에너지) 그리고 인간 동력 발전기(자전거발전기)와 같은 ‘선택 가능한 대안’을 실습을 통해 경험해보는 .. 더보기 우리 학교에서 새어 나가는 에너지를 찾아라(하) ◇ 삼각산고 에너지 성능 '상대적 양호'◇ 교실-복도 창호 성능 높이는 등 시설 보완책◇ 출입문 닫아서 '따뜻한 복도' 만드는 실천 함께 해야◇ 창호와 문 틈에 문풍지나 단열 에어캡 활용 추천 이번주 월요일(29일) 삼각산고등학교 에너지 진단에 대한 결과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에너지 진단 전문업체인 (주)두꺼비하우징에서 24일 실시한 조사에 대해 설명하고 삼각산고 환경동아리 학생들과 담당 교사 그리고 서울환경운동연합이 함께 에너지 절약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붕, 외벽과 같은 틈새는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좌우합니다. 열이 외부로 쉽게 드나들지 않는 정도를 말하는 기밀도는 건물 에너지 소비의 5~40% 가량을 차지합니다. 이경탄 (주)두꺼비하우징 주택에너지진단사는 "건축물의 기밀도가 낮으면.. 더보기 우리 학교에서 새어 나가는 에너지를 찾아라(상) ◇ 어디서 열이 빠져나가는지 알아야 절약도 가능◇ 교실의 창호와 문 틈이 주요 점검 대상◇ 서울환경운동연합, 삼각산고 '에너지 진단' 실시◇ 이번달 29일 환경동아리 함께 결과 브리핑 학교 최초 시민햇빛발전소로 유명한 삼각산고등학교가 올해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절약 활동에 더 박차를 가합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나는 에너지 탐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삼각산고등학교에 대해 에너지 진단을 전문업체인 (주)두꺼비하우징에 의뢰해 10월 24일 1개 교실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건물과 공간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은 열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말이 있는 것처럼, 건축물에 틈새가 있다면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겠죠. 여름철 냉방을 하거나, 겨울철 난방을 하더라도 방 안의 냉기와 열.. 더보기 [포토뉴스]아르헨티나, 맹독성 농약 살포 이후 '원인불명' 질환 늘어 아르헨티나에서 농약 살포량은 1990년 9백만 갤런에서 오늘날 8천4백만 갤런(3만7천8백 리터)으로 9배 늘었다. 그런데도 아르헨티나에서는 광범위한 규제 무시로 인해 많은 이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고, 화학물질 오염이 가정과 학교 그리고 식수에 퍼져있다. 의사와 과학자들은 무분별한 농약 살포로 국가 전체에 건강 문제가 발생될 것을 경고하고 있다. 아래 17장의 사진은 AP 통신의 나타차 피사렌코(Natacha Pisarenko)가 촬영해 보스톤닷컴(boston.com)에 실린 '아르헨티나에서의 농약의 잠재적 영향(Potential effects of agrochemicals in Argentina)'이란 제목의 연작 사진 뉴스를 한국어로 옮겨 소개한 것이다(클릭하면 사진 확대). 번역(정리)=이지언 링크.. 더보기 '사회적 책임' 운운하는 대기업들, 정작 교통혼잡은 외면? 사회가 병들어도 기업 부담은 회피?교통유발부담금 즉각 인상해야 어느 주말에 차를 얻어 타고 옷을 사러 명동에 나간 적이 있다. 나로선 차도 밀리고 주차요금도 비싸게 나올 것 같아 대중교통이 훨씬 낫겠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승용차를 타게 됐다. 백화점을 비롯한 각종 쇼핑시설이 즐비하게 들어선 명동의 주변 도로는 예상대로 차량들로 몹시 붐볐다. 목적지인 백화점 주차장으로 꾸역꾸역 들어가려는 차량들로 인해 가뜩이나 혼잡한 도로에서 두 개의 차선이 거의 마비 상태였다. 이 많은 차량이 다 들어갈 수 있을까 조바심이 났지만, 쉴 새 없이 경광봉을 흔들며 차량 행렬을 안내하는 주차 요원은 늘 벌어지는 풍경인 마냥 대수롭지 않은 표정이었다. 지상에서 가까운 주차장의 경우 여지없이 ‘만차’ 상태라서 내가 탄 차량은 가..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