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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비상

여러분의 사진 한 장으로 남극 펭귄을 도와주세요! 시민환경연구소는 미국의 환경단체인 PEW, 국제 남극보호연합(ASOC)과 함께 전 세계 각국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남극 펭귄 보호를 위해 ‘인터넷 펭귄 모자이크’ 캠페인을 펼칩니다. 펭귄의 생존권을 위해 여러분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주세요! 남극의 펭귄은 오랜 세월 극한의 환경 조건에 적응해 온 놀라운 생명체입니다. 그런데 기후 변화와 인간들의 크릴 조업으로 남극 펭귄들의 주식인 ‘크릴’이 점차 줄고 있어 먹이를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답니다! 펭귄의 주식인 크릴을 지켜주세요! 남극 펭귄의 주식인 크릴은 펭귄 뿐만 아니라 고래, 물개, 알바트로스 새, 각종 어류 등 남극의 생태계를 지탱하고 있어요. 그러나 점차 크릴 조업이 늘어나고 있어 걱정입니다.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에서 곧 크릴을 보.. 더보기
탄소 줄이는 아이디어? 나의 유럽 출장에서는… 한 방송국으로부터 받은 '다큐에 넣을 재밌는 탄소 줄이기 사례를 소개해달라'는 요청을 환경운동연합에서 알렸더니,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님으로부터 유익한 정보를 전달받았습니다. 얼마 전 유럽을 다녀온 최예용 소장님의 글과 이미지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허락을 구해 소개합니다. 이번에 유럽 출장길에 돌아다닐 일도 많고 해서 10여일의 해외출장길에 간단한 배낭 하나만으로 짐을 꾸려서 돌아다녔다. 그랬더니 여러 사람들이 놀라고 신기해 했다. 물론 불편함도 있다. 겉옷은 당연 하나로 버티고 속옷은 빨아 입어야 하고. 그래도 큰 불편함은 없었다. 오히려 비행기 타고 내리고 할 때는 빠르고 편리하다. 기존 같으면 컨베이어로 따로 보내는 큰 가방 하나는 있었을테다. 헌데 굳이 따지면 그런 수고를 던 .. 더보기
세계은행 에너지 전략에 대한 볼리비아 사회단체의 입장 BOLIVIA: The social organizations position on the World Bank’s Energy Strategy La Paz, August 2010 The following points resume commentaries and proposals about the World Bank’s New Strategy on Energy, promoted by Fundación Solón and civil society organizations members of the Bolivian Platform on Climate Change on the face of the New World Bank Energie Strategy. The World Bank Group is preparing .. 더보기
식량안보와 농촌경제, 농민권리 그리고 기후변화에 관한 선언(에티오피아, 2010) “Towards a Farmer and Civil Society-led Roadmap on Food Security, Rural Livelihoods, Farmers Rights and Climate Change” Joint Statement by Farmers and Civil Society Organizations to the Preparatory Conference on Agriculture, Food Security and Climate Change 6-8 September 2010, Addis Ababa, Ethiopia Download(PDF) 더보기
세탁기 모터 재활용한 자전거 발전기 만들어요 지난달 문장만 씨(사진 왼쪽)의 작업공간을 방문했습니다. 좁은 공간 안에 온갖 공구와 부품들이 어지럽게 놓여있었죠. 문장만 씨는 발명가였습니다. 지난해부터 자전거 발전기를 직접 제작하는 실험을 여전히 계속하고 있습니다. 세탁기 모터를 재활용한 자전거 발전기 모델은 이런 노력의 결과였어요. 지난해 에너지 농부들이 만든 모델에 비해 더 저렴하지만 무게와 효율이 개선됐습니다. 올해 에너지 농부: 자전거 발전기 제작 워크샵은 지난해의 첫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기를 만드는 사람' 문장만 씨가 직접 전기의 이론과 발전기 제작 실습을 지도합니다. 용접이나 절단 같은 작업이 요구됐던 직접 제작 방식에서 조립 방식으로 바꿔 누구나 더 쉽게 제작에 참여하고 시간을 절약하게 됩니다. 오는 10월9일.. 더보기
휴지통에 버렸다 꺼낸 기억(4) 녹색성장 박람회의 고릴라 지난해 10월 열렸던 녹색성장 박람회. '친환경'과 '녹색'을 내걸고 자기 홍보에 나선 온갖 부스들. 한 구석에 아기자기한 전시물들이 단연 눈에 띄었다. 나란히 전시된 유명인들의 얼굴 포스터. 흑백 얼굴의 특정 부위에 녹색이 칠해졌다. 히틀러의 콧수염, 마릴린 먼로의 점. 더보기
휴지통에 버렸다 꺼낸 기억(3) 새벽의 황당한 산책 사진 파일에는 촬영된 날짜와 시각이 저장돼있다. 2009년 4월 22일 오전 5시52분. 나는 여수의 이름 모를 곳을 걷고 있었다. 내가 왜 그때 그곳에 있었는지 지금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만 당시 찍었던 이 날것의 사진을 보면 새벽 그곳의 황량하고 고독한 공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 '너무 일찍 왔구나'하면서 생면부지의 마을에서 멈출 줄을 몰라 그냥 아무데나 걷고 있었다. 이보다 더 무료할 수는 없었다. 심지어 출렁이는 바다도, 세검정 마을 어귀에서 죽은 척 잠든 개도 무료해보였다... 여수에서 보낸 한때다. 더보기
사법연수생 5명의 서울 자전거 체험기 "생각보다 자동차보다는 택시와 오토바이가 더 위험했어요. 버스는 어디에 설지 예상하기 어려웠구요." 사법연수생 최은영 씨는 어제 환경법률센터 연수 프로그램이 끝나고 먼저 이렇게 말했다. 5명의 사법연수원 동기들과 서울환경연합 활동가들이 함께 서울의 자전거도로를 2시간 남짓 체험한 직후였다. 이들은 청계천 무료 자전거대여소에서 각자 자전거를 빌려 여러 형태의 자전거길을 체험했다. 천호대로(자전거전용도로)를 지나서 군자역에서 우회전 이후 한강뚝섬유원지까지 이동한 뒤(차로) 한강-중랑천-청계천으로 이어지는 하천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출발지로 돌아왔다. 자전거전용도로인 천호대로에서조차 이용이 쉽지 않았다. 군데 군데 자전거도로의 연결이 끊어진 지점에서 자동차들의 이동이 잦았다. 군자역을 건너려면 자동차들이 빠르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