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비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너지 효율 건축 ‘구조적 안정성과 비용이 관건’ 지난 24일 다섯 번째 ‘도심에서 생태-단열 건축도전’ 모임이 환경센터에서 열렸다. 건축주와 설계자를 비롯한 9명이 모임에 참가했다. 단열 블록을 활용한 건축이 결정된 지난 5월 모임 이후 한 달 동안 구조적 안정성에 대한 검증작업이 진행됐다. 이태원 주택의 설계를 맡은 장석진 소장은 먼저 두 가지 고민을 언급했다. 3층짜리 주택에 단열 블록을 적용할 경우 구조적 안전성과 화학적 성능이 담보될 수 있는가. 내진 설계가 반영돼야 하는 3층 건물에 블록을 쌓아 짓는 방식이 구조적으로 안전한지 검증해야 하는 부담이 남아있었다. 독일에서 생산되는 단열 블록의 경우 내수용과 수출용 두 가지로 나뉘는데 내수용의 경우 내진설계의 부담이 없어서(독일은 지진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고) 블럭과 블럭 사이 콘크리트와 철근이 .. 더보기 자전거 먼저 캠페인, 라디오로 만나세요 서울환경연합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마포FM’과 공동으로 ‘자전거 먼저’ 라디오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자전거 먼저’ 캠페인 라디오 광고는 어제 24일부터 지역방송 마포FM(100.7MHz)을 통해 오전11시~12시, 오후 5시~6시 하루 두 차례 방송됩니다. 캠페인 방송 듣기(3가지) 마포FM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mapofm.net/ 광고는 이번 캠페인의 주제인 자전거에 대한 배려를 주제로 구성됐어요: '아빠, 왜 자전거 도로에 자동차가 서 있어?' '자전거 옆 안전거리를 지켜주세요' '차문을 열 때 뒤를 꼭 확인 하세요' 1편 |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를 위한 공간입니다 ‘아빠, 왜 자전거 도로에 자동차가 서 있어?’ 아이랑 같이 자전거를 타다 보면.. 더보기 고래고기의 치명적인 13번째 맛 지난번 영화 를 소개했는데, 끔찍한 고래 남획이 고래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매우 해롭다는 경고가 있었다. 수은 중독이 바로 그것이다. 타이지 마을에서 잡히는 돌고래 고기는 지역 초등학교의 급식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런데 영화 제작팀에 의해 타이지 마을의 돌고래에서 수은 함량이 2000 ppm을 초과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불행하게도 일본에서 식용 고래의 수은 함량 기준치는 0.4 ppm. 정일근 시인은 고래 고기 속 수은을 '13번째 맛'으로 표현했다. 그는 먹을 때 먹더라도 이 맛을 알고 먹으라고 추천한다. 참, 고래고기의 13번째의 맛은 드셨는지? 상온에서 액체인 유일한 중금속, 몸에 쌓여 중독되면 뇌 손상과 태아 장애를 유발하는, 심하면 사지가 마비되는 중금속 '수은(Hg)'의 맛을! 수은 하면 일본.. 더보기 투발루를 생각하며 밟는 자전거 발전기 탈로파! 투발루 언어로 탈로파(talofa)는 '안녕'이란 인사다. 우리가 투발루 사람을 직접 만날 일은 드물지 모른다. 그래도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에 마음 속으로 안부를 전할 수는 있다. 아니, 실제로 한국과 투발루의 아이들이 편지를 교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 둘을 이어주는 끈은 기후변화다. 해안 도로 한가운데 사람들이 현수막을 들고 줄지어 있다. 현수막엔 "투발루를 도와주세요! 당장 변화가 필요합니다(Help Tuvalu! Time for Change)"라고 쓰였다. 사진 설명을 들어보니 투발루의 수도섬 푸나푸티에서 가장 좁은 지점이란다. 1미터밖에 되지 않는 높이의 섬이 해수면 상승이나 커다란 파도에 그만큼 취약하다는 것을 상징화시켰다. 지난 19일, 30여명의 한국 아이들이 투발루에 .. 더보기 온난화 식목일 동영상(아리랑TV, 4월5일) Global warming affects arbor day in Korea from jieon on Vimeo. You can watch it here: http://vimeo.com/12631750 올해 3월27일에 열렸던 온난화 식목일이 아리랑 투데이에서 보도된 영상(4월5일 방송)을 편집했습니다. 한글 자막은 준비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Global warming affects arbor day in Korea "Korea federation for environmental movement(KFEM) organized a event for planting trees. 2.4 degrees rised in Seoul during a century and it also affects when we pl.. 더보기 자전거 먼저 캠페인 후기 동영상(자출사-서울환경연합) Bicycle Campaign Event in Seoul(16 May 2010) from jieon on Vimeo.지난 5월16일 자출사와 서울환경연합이 진행한 자전거 먼저 캠페인 동영상입니다. 자출사 도라님이 촬영하고 편집했습니다. 관련글 2010/06/01 - 도로, 이거 좀 같이 쓸게요… 2010/05/07 - 16일 자전거 타고 함께 서울 도로를 달려요 더보기 휴지통에 버렸다 꺼낸 기억(2) 파주 헤이리의 지렁이 이번 겨울의 유난한 추위는 5월초 한풀 꺾여 있었다. 주말에 파주 헤이리에 놀러가자고 형이 연락해왔다. 몹시 화창한 날이었다. 외진 낯선 마을에 사람들이 저마다 차를 끌고 북적 모여대는 모습이 마냥 신기했다. 놀이동산과 주거지역이 뚜렷한 경계 없이 섞여있는 마을이었다. 마을에 들어선 건축물을 소개하는 두꺼운 책이 따로 있을 정도로 획일성을 탈피한 건물들, 미술 전시관과 온갖 박물관들, 갈대가 우거진 소박한 호수 옆 나무 그늘에서 자리를 깔고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 헤이리는 상업적이었지만 차별된 놀거리를 주고 있었다. 이름이 '지렁이다'였던가. 재밌는 간판을 보고 들어간 곳은 가까운 농산물와 친환경 상품 판매장이었다. 손글씨 간판과 간결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이곳은 얼마 전에 문을 열었단다. "이케아보다 낫.. 더보기 보팔 판결 ‘최악 참사에 최저 형량’ 20세기에 발생한 세계 3대 환경참사의 하나로 평가되는 인도 보팔참사와 관련하여 인도법원이 지난 6월 7일 사고책임자인 미국 유니온 카바이드사의 피고 7명에 대해 2년 징역형과 벌금 10만루피(약 260만원)을 선고했다. 사건의 주범인 워런 앤더슨 유니언 카바이드 회장은 미국으로 도주하여 판결문에 그의 이름조차 거명되지 않았다. 이에 인도 현지는 물론이고 세계 주요 언론으로부터 ‘최악참사에 최저형량’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인도 보팔참사는 1986년 12월3일 인도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주의 인구 100만 도시인 보팔시에서 가동중인 미국의 농약회사 유니언카바이드 공장에서 맹독성농약원료인 메틸이소시아네이트(MIC) 40톤이 누출되어 보팔시 인구 절반인 50만명이 이에 노출되어 사고발생 3일만에 3,50.. 더보기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56 다음